PT 중 선글라스까지 썼던 싸이...윤 대통령, 이런 싸이에게 한마디 던졌다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 / 사진 제공 =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과 칭찬 주고받은 가수 싸이..."대통령님이 더 잘하셨습니다"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가수 싸이(박재상)가 윤석열 대통령과 칭찬을 주고받은 사실이 전해졌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주최한 '부산세계박람회 공식 리셉션'에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최태원 SK그룹 회장·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가 참석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인사를 나누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 사진 제공 = 대통령실

싸이도 현장에 참석해 첫 번째 연사로 PT를 진행했다. 그는 영어로 연사를 진행하며,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할까 봐 연사 도중 선글라스를 착용하기도 했다.

이도운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과 싸이가 나눈 대화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싸이의 연사를 듣고 "어제 PT에서 아주 좋았다"고 했다.

싸이도 그런 윤 대통령에게 "대통령님이 더 잘하셨습니다"고 화답했다고 한다.

윤석열 대통령 / 사진 제공 = 대통령실

경쟁 상대인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와 이탈리아(로마)도 각각 지난 19일과 20일에 리셉션을 진행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환영사에서 "부산엑스포는 인류가 직면한 공동 과제들에 대해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솔루션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개발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면서 우리가 국제사회로부터 받은 도움에 보답할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