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킬러문항' 논란에 EBS 1타 강사 윤혜정이 수험생에게 건넨 조언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 '킬러 문항' 배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1타 강사' 윤혜정이 학생들에게 조언을 건넸다.


지난 19일 윤혜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수능 정책이 어떻게 달라지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기본이 탄탄한 국어 공부를 그냥 하면 된다는 것. 기본과 개념은 달라지지 않는다"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윤혜정은 "연계에 무작정 기대는 공부가 아니라 제대로 된 올바른 국어 공부를 하면서 연계는 덤으로 활용하면 되는 거다. 연계 정책을 올바르게, 그리고 똑똑하게 활용하면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제 150일 남았다. 150일이 널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네가 너의 150일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보여 줘라"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정신없으실 분들은 수능 정책과 관련된 누군가, 이걸 어떻게 써먹어야 할지 고민해야 하는 누군가다. 우리는 아니다"라며 "(나는) 흔들릴 필요 없는 공부법을 가르쳤다. 넌 그냥 하던 대로 하면 된다"라고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앞서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게 교육개혁 추진 상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공교육 교과 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분야의 문제는 수능 출제에서 배제해야 한다"라고 했다. 



윤 대통령이 수능에서 교과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분야의 문제, 킬러 문항을 출제해선 안 된다고 지시하자 사교육 '일타 강사'들은 비판에 나섰다.


한편 윤혜정은 16년간 EBS 강사로 활동하며 무료 강의를 제공해왔고, 뛰어난 강의력을 뽐내며 EBS 국어 1타 강사로 떠올랐다.


수많은 사교육 전문 기관에서 윤혜정에게 꾸준히 스카우트 제의를 했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