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계정 정지에 화난 고교생, '해킹팀' 만들어 게임회사 '공격'

 via YTN /Youtube

 

해킹으로 게임 승률을 조작하다가 계정이 정지되자 이에 불만을 품고 게임 회사를 해킹한 고등학생이 경찰에 잡혔다.

 

22일 YTN은 16살 이모 군 등 고등학생 3명이 한 게임업체가 개최한 게임대회를 공격해 서버를 마비시키는 혐의 등으로 경찰에 검거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학생은 부정한 방법으로 승률을 조작하다가 회사 측에 적발되자 계정이 정지됐다.

 

이에 큰 불만을 품은 학생들은 11월 말 회사를 해킹하겠다는 내용의 예고글을 올렸고 실제로 3000여명이 참여한 게임대회를 방해했다.

 

via YTN /Youtube

 

여기서 끝나지 않고 게임 서버를 마비시키기까지 했다. 이 군 등은 좀비 PC를 이용한 디도스 공격은 물론, '디알도스'라는 진화한 형태의 해킹 수법도 이용했다.

 

디알도스는 좀비 PC가 없어도 CCTV나 프린터기 등 사물인터넷 장비 등에 공격하려는 대상의 IP 주소를 입력시켜 장애를 일으키는 신종 수법이다.

 

신종수법으로 공격력을 높이는 바람에 해당 게임회사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이들은 세 번째 공격을 예고했다가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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