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YTN NEWS / YouTube
오늘 발생한 규모 3.9 강도의 지진을 그대로 보여주는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22일 YTN은 "오늘 새벽 군산 사찰에서도 지진이 감지됐다"면서 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전북 군산시 금광동에 있는 사찰 '동국사' 밖에 설치된 CCTV 카메라 화면이 담겨있다.
조용한 새벽 갑자기 절 주변에서 진동이 일기 시작하더니 약 17초간 흔들리다 멈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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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기상청은 7초에서 8초 정도 지진에 따른 진동이 있었다고 밝혔지만, 이것은 기상청이 공개한 시간보다 약 2배 이상 긴 시간이라 충격을 주고 있다.
물론, 카메라가 달린 기둥의 진동이 땅의 흔들림보다 좀 더 오래 이어졌을 수도 있다는 해석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기상청이 밝힌 내용보다 훨씬 긴 것 같다"면서 혹시나 모를 지진에 대한 두려움을 드러냈다.
한편, 전주기상지청은 "오늘 오전 4시30분께 전북 익산 북쪽 8㎞ 지점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