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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의혹' 박원순 아들 주신씨 또 증인 불출석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 심리로 열린 양승오 박사 등 7명에 대한 12차 공판에 증인으로 소환된 박주신씨가 불출석했다.


 

'병역 의혹'과 관련해 증인으로 소환된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주신(30)씨가 재판에 불출석했다.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심규홍) 심리로 열린 양승오 박사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암센터 핵의학과 주임과장 등 7명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한 혐의 12차 공판에 주신씨는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난 17일 법무부가 영국 경찰을 통해 주신 씨의 정확한 거주지를 확인했다"면서 "소환장 송달 여부를 다시 결정하기로 했다.

 

애초 재판부는 이날 주신 씨가 법원에 출석할 경우 오는 30일 신체검사를 진행하고 불출석 시에는 기존 자료를 통한 감정 결과를 받겠다는 계획이었다.

 

재판부는 우선은 현재 확보된 자료들에 대한 감정서를 검토하고, 감정서 공개 여부는 감정의들의 의견에 따라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앞서 주신 씨는 검찰과 변호인 측 증인으로 모두 채택됐지만, 박 시장 측은 의혹이 허위로 판정된 만큼 재검사를 받을 이유가 없다면서 출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양승오 박사 등 7명은 지난해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주신 씨가 대리 신체검사를 했다는 병역 의혹을 제기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