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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인 거 숨기고 9살 연상 남친 만난 16살 '고딩엄마', 임신+유산에 오열

16살에 미성년자라는 사실을 숨기고 연상의 성인 남자친구를 만난 '고딩엄마'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MBN '고딩엄빠3'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16살에 미성년자라는 사실을 숨기고 연상의 성인 남자친구를 만난 '고딩엄마'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4일 MBN '고딩엄빠3'에는 17살에 임신해 현재 세 딸의 엄마로 살고 있는 '고딩엄마' 한지이가 출연해 고민을 토로했다.


이날 한지이는 외도하는 엄마와 도박과 폭력에 빠진 아빠 사이에서 불운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한지이는 16살에 자퇴를 했고, 이후 카페 알바를 하던 중 우연히 만난 남성에게 첫눈에 반해 마음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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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이의 끝없는 구애 끝에 두 사람은 연애를 시작했고 여느 커플처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한지이는 남자친구의 주민등록증을 보고, 그가 88년생이 아닌 86년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남자친구가 나이를 속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한지이는 "나 95년생이야"라며 자신이 미성년자라는 사실을 털어놨다.


한지이의 폭탄 발언에 남자친구는 "너 미성년자였어?"라며 "나는 네가 아르바이트도 하고 염색도 하고 그래서 당연히 성인인 줄 알았다"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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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남자친구는 자신이 미성년자와 만난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생각할 시간 좀 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지이는 남자친구를 놓칠 수 없었고 며칠 후 그를 찾아가 마음을 되돌렸다.


4개월 후 한지이는 임신과 유산을 겪었지만 그 와중에도 남자친구가 떠날까 봐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남자친구에게 "다시 아이를 빨리 갖고 싶다"며 조급해 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사연을 보던 박미선은 "우리가 보기에는 너무 철없다"며 "저 정도로 빠졌다고?"라고 한숨을 내뱉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