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넷플릭스 '피지컬: 100' 시즌2 제작 확정...더 강력한 출연자 등장한다

인사이트Twitter 'NetflixKR'


'가장 완벽한 피지컬을 탐구한다'...세계 열광시킨 '피지컬:100', 시즌 2 제작 확정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100' 시즌 2 제작이 확정됐다. '피지컬: 100'은 자신의 피지컬이 최강이라고 자부하는 100인이 모여 서바이벌 게임을 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앞서 했던 시즌 1은 한국 예능 사상 최초로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쇼(비영어) 부문 1위에 올랐다. 또 82개국 TOP10 리스트에 오르기도 했고, 6주간 누적 시청시간이 1억 9263만 시간에 달했다. 


그야말로 세계를 열광시켰다. 그랬던 '피지컬:100'이 이번에는 시즌 2로 돌아온다.


시즌 1에서는 격투기 선수·국가대표·보디빌더·소방관·전직 UDT 등 피지컬에 자신 있는 이들이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근력·지구력·순발력 등이 요구되는 다양한 퀘스트들을 두고 치열하게 결투했다.


인사이트넷플릭스 '피지컬:100'


시즌 2 연출을 맡은 장호기 PD는 "감사하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피지컬: 100'에 대해 전 세계로부터 많은 이야기가 있었다. 저희 제작진은 좋았던 점, 부족했던 점 모두 하나하나 빠짐없이 새겨듣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즌2는 '가장 완벽한 피지컬을 탐구한다'는 핵심 한 줄만 남겨두고 모두 새롭게 만들기로 결심했다. 그것이 많은 관심 주셨던 시청자분들께 보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인사이트넷플릭스 '피지컬:100'


규모도 시즌 1때보다 더 커져..."더욱 강력한 출연자분들을 이번에는 모실 수 있을 것 같다" 


시즌 1보다 더 넓은 공간을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축구장 2개 규모였던 시즌1보다도 더 넓은 공간을 마련해 다시 새로운 세계를 그려나가고 있고, 사정상 지난 시즌에 초대하지 못했던 더욱 강력한 출연자분들을 이번에는 모실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조성했다.


이어 "퀘스트를 설계하기 위해 수많은 전문가분들과 협력하며 고민하고 있다. 단순히 더 재미있게, 더 잘 만들겠다는 막연한 약속 이상으로 모든 면에서 진화된 모습, 그리고 확실히 달라진 모습으로 전 세계 시청자분들 앞에 다시 찾아오겠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논란이 된 결승전 경기 / 넷플릭스 '피지컬:100'


한편 '피지컬:100'은 시즌 1때 결승전 재경기 논란으로 매듭을 좋게 짓지 못했다.


시즌 1은 크로스핏 선수 우진용이 최종 우승을 하며 3억 원의 상금을 차지했다. 그러나 종영 이후 결승전 경기가 무려 세 번이나 다시 진행됐다는 폭로가 나왔다.


이에 일각에서는 '우승자를 조작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 같은 논란에 제작진 측은 결승전 녹화 원본 영상을 공개했고, 직접 입장을 밝혔다.


당시 제작진 측은 "두 출연진 모두 재개에 합의했고, 재경기로 인한 결과에 대해서는 어떤 (결승전) 결과가 나오더라도 서로 인정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