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캠핑장에 오늘만 사는 '알박기 텐트 처단자' 출몰했다 (현장 사진 6장)

운문댐 캠핑장에 '닌자'가 출몰했다는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운문댐 캠핑장에 '닌자'가 출몰했다는 글이 급속 확산됐다.


지난 5일 한 네이버 카페에 등장했던 알박기 텐트를 난도질한 사건이,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며 화제를 모았다.


'캠핑장에 나타난 닌자'라는 제목의 글에는 청도 운문댐 하류 보 인근으로 보이는 캠핑장의 텐트들 모습이 담겼다.


텐트들은 놀랍게도 모두 난도질 돼 망가져 있는 모습이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날카로운 것에 찢긴 듯 텐트 곳곳이 너덜너덜하다.


누리꾼들에 따르면 난도질된 텐트들은 소위 말하는 '알박기'를 해둔 것들이다.


대체로 화장실과 수도시설이 가까운 곳 등 좋은 자리를 선점해 둔 텐트들이란 설명이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알박기한 텐트들이 '난도질'을 당했단 내용과 함께 사진이 퍼지자 누리꾼들은 "알박기라 찢긴 것도 한참 후에 알겠네", "텐트 알박기라고, 쓰지도 않으면서 자리만 차지하는 노양심 텐트족들 있음", "캠핑장이든 낚시터든 알박기 하는 인간들 극혐이네", "저거는 무조건 못잡네" 등의 반응을 이어갔다.


일각에선 "하면 안 되지만 시원하긴 하네", , "찢었는데 사람 자고 있으면...", "사람쓰고 있는데는 안했겠지? 자고 일어났는데 저렇게 돼있으면 황당하겠는데" 등 우려섞인 반응도 이어졌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운문댐 하류 보 캠핑을 위해서는 따로 예약이 필요 없으며 이곳에선 차박이나 오토캠핑, 백패킹 등이 모두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은 울창한 나무숲이 펼쳐진 풍경과 노을이 예쁜 곳으로 유명하며 비성수기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캠핑족들 사이에서 '알박기'한 텐트가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