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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 대만 여행 더 편해진다"...8월부터 타이베이 지하철 한국어 방송 시작

대만 타이베이 지하철이 오는 8월부터 한국어 안내 방송 서비스를 추가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코로나로 제한됐던 해외 출입국이 풀리면서 오랜만에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다.


대만 역시 많은 코로나 이전부터 한국인들이 선호하던 여행지 중 하나다.


올 여름부터 한국인들의 대만여행이 조금은 편해질 전망이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중국 시보는 대만 타이베이 지하철이 오는 8월부터 한국어 안내 방송 서비스를 추가한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중국시보에 따르면 타이베이 지하철공사(TRTC)는 지난 6일 한국인이 자주 찾는 유명 관광지 및 주요 환승역 등 15개 지하철역의 도착 안내방송 서비스에 한국어를 추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TRTC측은 교통부 관광국 관광 통계자료를 인용, 2018년부터 2023년 3월까지 대만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이 214만명으로 일본인 관광객(342만명)에 이어 두번째라고 도입 배경 이유를 설명했다.


이처럼 한국인 방문객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소셜미디어(SNS)의 인증 사진 등을 분석해 한국인이 많이 찾는 핫플레이스 인근 15개 지하철역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더 짠내투어'


TRTC측이 이렇게 선정한 지하철역은 타이베이역, 타이베이101/세계무역센터역, 융캉제가 있는 둥먼역, 중정기념당역, 시먼역, 난강전람관역 등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해외 관광객의 수요와 타이베이의 국제적인 발전 추세를 고려해 조정과 업데이트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TRTC측은 일본인 관광객을 위한 지하철역 안내방송은 13개역이지만 8월에는 21개 역으로 늘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