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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엄마' 라미란, 35년 만에 복수 성공 후 이도현 품에서 사망 '새피 엔딩'

JTBC 드라마 '나쁜엄마' 최종화에서는 라미란이 35년 만에 남편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끝낸 후 세상을 떠났다.

인사이트JTBC '나쁜엄마'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위암 투병 중이던 '나쁜 엄마' 라미란이 복수에 성공하고 평온하게 눈을 감았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나쁜엄마' 최종회에서는 최강호(이도현 분)가 아버지 최해식(조진웅 분)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 오태수(정웅인 분)과 송우벽(최무성 분)에게 통쾌하게 복수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기억을 되찾은 최강호는 오태수를 찾아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송우벽의 죄를 밝혀낼 증인이 되어달라 청했다.


오태수는 그를 믿지 못하면서도 딸 오하영(홍비라 분)과 함께 있다는 사실에 증인이 되기로 했다.


인사이트JTBC '나쁜엄마'


사실 최강호는 송우벽과 오태수 모두 법정에 세울 생각이었다.


송우벽의 최측근인 비서 소 실장(최순진 분)의 도움을 받아 송우벽을 살인미수로 현장에서 검거했다.


오태수는 송우벽에게 자신의 아이를 낳고 죽은 황수현(기은세 분) 사건까지 뒤집어씌우려 했다.


인사이트JTBC '나쁜엄마'


아버지의 거짓말을 듣던 딸 오하영은 자신이 최강호에게 수면제를 먹였으며 황수현이 낳은 아이가 오태수의 아들이라고 주장했다.


황수현과 아들 모두 죽었다고 알고 있는 오태수는 딸의 정신 병력을 문제 삼았다.


인사이트JTBC '나쁜엄마'


하지만 황수현은 아들을 살리려고 배에 숨기고 홀로 바다에 뛰어들었다.


이 모든 것을 알고 있던 최강호는 친부를 가려 범인을 밝혀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JTBC '나쁜엄마'


이후 재판장에는 오태수와 황수현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가 등장했고 결국 오태수는 공범 송우벽과 함께 살해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이 모습을 보던 진영순(라미란 분)은 "만세"를 외치며 오열했다.


인사이트JTBC '나쁜엄마'


35년간 가슴 속에 담아뒀던 억울함을 푼 진영순은 최강호의 자장가를 들으며 평온하게 눈을 감았다.


최강호는 엄마 진영순의 장례식장에서 영정사진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진영순의 벨소리를 듣고 "나는 행복합니다"라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고 마을 사람들도 따라 부르며 웃었다.


이후 최강호는 이미주(안은진 분)에게 프러포즈하며 부부가 됐다.


인사이트JTBC '나쁜엄마'


'나쁜엄마'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영순과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힐링 코미디 드라마다.


마지막 회에서는 극을 이끌어가던 영순이 죽음을 맞이하면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4회까지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 '나쁜엄마'는 최종회에서 JTBC 역대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날 시청률은 자체 최고인 전국 12.0%, 수도권 13.5%(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전 채널 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네이버 TV '나쁜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