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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예 웨스트, 아디다스 '이지' 재판매로 24시간 만에 325억 벌었다

칸예 웨스트(예)가 아디다스의 이지 재판매로 24시간 만에 수백억 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아디다스와 '손절'한 칸예 웨스트(예)가 이지 재판매로 수백억 상당의 수익을 얻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일(현지 시간) 미국 패션 매체 '더 솔 서플라이어(The Sole Supplier)'는 모든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지(Yeezy)의 재판매가 큰 성공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디다스와 칸예 웨스트 사이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1일 이지의 재판매가 시작됐다.


재판매에는 수백만 명이 몰렸고 결국 양측 모두 어마어마한 수익을 얻었다.


인사이트Forbes


앞서 지난해 10월 아디다스는 SNS에서 반유대주의적 발언을 한 칸예 웨스트와 결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칸예와의 파트너십이 종료되면서 아디다스는 약 13억 달러(한화 약 1조 7,220억 원)에 달하는 이지 재고를 보유하게 됐다.


재고 처리에 고심하던 아디다스는 지난달 31일 성명을 통해 이지 제품 중 일부를 재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인사이트Adidas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 24시간 동안 약 68만 2,300켤레의 이지 제품이 판매돼 아디다스는 총 1억 7,050만 달러(한화 약 2,233억 5,500만 원)을 벌었다.


칸예 웨스트는 계약에 15% 로열티 조항이 있었기 때문에 첫 재판매에만 약 2,558만 6,250달러(한화 약 335억 1,799만 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아디다스가 이지 제품 재판매를 결정하면서 일부는 칸예 웨스트의 금전적 이득을 지적했다.


이에 아디다스는 총 수익의 일부는 인종주의, 차별, 반유대주의와 싸우는 자선 단체에 기부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수익금 중 얼마가 자선 단체에 기부될지에 대해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두 번의 재판매가 남은 만큼 상당한 금액이 기부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