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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앤아웃 버거'가 3년에 한 번씩 한국에 '팝업 스토어' 여는 찐이유

쉐이크쉑 파이브가이즈와 함께 미국 3대 버거로 꼽히는 인앤아웃 버거가 3년마다 팝업스토어를 여는 이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미국 3대 버거로 꼽히는 '인앤아웃 버거'가 서울 강남에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인앤아웃 버거가 한국에 팝업 스토어를 연 것은 2019년 이후 4년 만으로 한국 시장 진출 여부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모인다. 


31일 인앤아웃 버거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단 4시간 동안 서울 강남구 센트레 청담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더블더블 버거, 애니멀 스타일 버거, 프로틴 버거 3종류를 선착순 한정 판매했다. 


대기 행렬은 6시부터 시작해 오픈 1시간 전인 오전 10시에는 200명을 훌쩍 넘으며 인앤아웃 버거를 향한 국내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온라인 커뮤니티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인앤아웃 버거는 쉐이크쉑, 파이브가이즈와 함께 미국 3대 수제 버거로 꼽힌다. 


쉐이크쉑은 지난 2016년 한국에 진출했고, 다음 달 한화갤러리아가 운영하는 파이브가이즈가 국내 첫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인앤아웃 버거는 아직 한국에 공식 매장은 없다. 다만 2012년부터 3년마다 한 번씩 한국에 임시 매장을 열고 있다. 팝업스토어 개장은 미국 본사가 직접 주관한다.


이번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열렸다. 한국에 아직 매장이 없기 때문에 팝업스토어를 열면 매번 많은 인파가 몰렸다.


인사이트뉴스1

 

팝업 스토어를 열 때마다 인앤아웃 버거의 한국 진출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업계에서는 상표권 보호를 위한 목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인앤아웃 버거는 지난 2012년 한국에 상표권을 출원했다. 상표권을 출원한 이후 3년간 실체적 사업을 영위하지 않을 경우 불사용 취소 심판을 제기할 수 있다. 


상표는 속지주의이기 때문에 특허처럼 국가마다 출원하지 않으면 보호받지 못한다. 


업계는 인앤아웃 버거가 이를 지키기 위해 인앤아웃 버거가 팝업스토어 형태로 3년마다 영업활동을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