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비키니나 시스루 입을 텐데"...남편 놔두고 남사친 4명과 '워터밤' 가겠다는 유부녀

인사이트Waterbombfestival


"비키니든 시스루든 몸매 노출 있는 거"...남사친 4명과 워터밤을 가겠다는 아내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남사친·여사친과의 관계는 어디까지 허용해 줘야 할까.


한 남성이 남사친과 워터밤을 가려는 아내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을 전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내가 남사친들과 워터밤 간다는데 기분 나빠해도 되는 거 맞지?"라는 글이 올라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유부남이라고 밝힌 글쓴이 A씨는 "아내가 남자 넷, 여자 둘이 워터밤을 간다. 워터밤은 비키니든 시스루든 몸매 노출 있는 거 입고 가는 건데 쿨하게 보내주는 게 이상한 거 아니냐"고 고민을 토로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라면 바로 이혼 생각할 거 같다", "비키니 입고 갈 거냐고 물어봐라", "여친도 환장할 노릇인데, 아내라니... 세상이 미쳐 돌아간다", "워터밤까지는 괜찮지 않나"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워터밤은 매해 여름 때쯤 열리는 초대형 워터 페스티벌이다. 


워터 페스티벌이다 보니, 옷이 젖을 것을 염려해 대부분 짧은 의상을 입거나, 남자의 경우 아예 반바지만 입는 경우도 있다. 비키니 차림을 하고 페스티벌을 즐기는 여성도 종종 있다.


올해 워터밤은 오는 6월 30일 서울을 시작으로 9개 도시(서울·광주·대전·대구·부산·인천·수원·속초·제주)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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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결혼정보회사 듀오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남사친·여사친'이 이성으로 느껴진 적 있다"는 답변이 많아 화제가 된 바 있다.


2019년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남사여사친' 관련 설문조사를 통해 10명 중 9명이 '남사친·여사친'이 있는 걸 알게 됐다. 이 중 71.3%는 남사친·여사친이 이성으로 느껴진 적이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