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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찬·쇼타로 NCT 탈퇴하고 새 보이그룹으로 '재데뷔'...자필 편지로 심경 전해

2020년 NCT로 데뷔한 성찬과 쇼타로가 팀을 떠나 새로운 보이그룹으로 재데뷔를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Twitter 'SM_NCTUniverse'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2020년 그룹 엔시티(NCT)의 멤버로 데뷔한 성찬과 쇼타로가 팀을 떠나 새로운 보이그룹으로 데뷔한다.


지난 24일 SM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SM 3.0: NEW IP 2023'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장철혁 대표는 보이그룹 1팀, 신인 걸그룹 1팀, NCT 마지막 새 유닛 등 총 세 팀에 대한 론칭 계획을 발표했다.


인사이트NCT 2022 / SM엔터테인먼트


첫 번째로 NCT의 새로운 팀에 대해서는 "현재 준비 중인 팀은 무한 확장의 마지막 장인 만큼 지역 연고라는 세계관에 더욱 부합할 수 있는 차별화된 팀을 만들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SM은 일본인 멤버의 비중을 늘리고 일본 미디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데뷔 인원 선발 및 팀 론칭 과정을 전 세계 팬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 일본 국적의 데뷔 준비생 두 명을 새로운 SMROOKIES로 공개함은 물론, 프리 데뷔 리얼리티쇼로 선발된 인원을 더해 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기존에 공개된 SMROOKIES 멤버와 관련해서는 "쇼헤이는 건강상의 이유로 아쉽게도 'NCT의 새로운 팀'에 합류하지 못하게 되었다. SM은 앞으로 쇼헤이의 개인 활동을 최선을 다해 서포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Instagram 'NCTsmtown'


NCT 멤버였던 성찬과 쇼타로는 NCT를 떠나 신인 보이 그룹으로 데뷔하며, SMROOKIES로 공개됐던 은석, 승한 그리고 한국, 미국 국적의 멤버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장 대표는 "새로운 보이 그룹은 SM의 NEW IP가 돼 'SM 3.0' 시대를 함께 열어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러한 결정이 앞서 소개된 'NCT의 새로운 팀'의 정체성과 프리데뷔 리얼리티쇼를 통한 론칭 방식, 멤버들의 정서와 팀별 음악적 방향성 등을 고려해 멤버들과 충분한 논의 후에 이루어진 것이라면서 전 세계 팬들에게 새로운 길을 가게 된 성찬, 쇼타로, 은석, 승한을 향한 변함없는 지지를 당부했다.


장 대표는 신인 걸그룹에 대해서는 "다양한 평가를 거쳐 2023년 4분기 데뷔를 목표로 다인원으로 구성된 팀을 준비하고 있다. 2023년 3월 공개 평가회를 통해 선보인 데뷔 준비생을 포함해 다양한 재능과 매력을 보여줄 팀으로서 'SM 3.0'을 함께 할 NEW IP가 될 수 있도록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_shotaroo_'


이날 성찬과 쇼타로는 NCT를 떠나 재데뷔를 하게 된 것에 대한 심경을 적은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쇼타로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영상을 보고 정말 많이 놀라셨을 것 같다. 가장 먼저 지금까지 응원해 준 팬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엔시티에서 활동하는 데 있어 가장 큰 힘이 되었던 것은 팬분들의 존재 자체였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음악방송, 콘텐츠, 공연 등 제가 했던 모든 활동에서 항상 사랑과 응원을 주셔서 너무 기뻤다. 저라는 존재가 있어 열심히 살 수 있고, 감사하다고 말을 해주는 팬분들이 계셨는데 그 말을 들으면 오히려 제가 더 큰 힘을 얻게 되더라.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팬분들과 같이했던 모든 시간들이 다 좋은 추억이다. 저의 활동하는 모습을 따뜻한 시선으로 항상 지켜봐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쇼타로는 또한 "제가 들어온 처음부터 지금까지 가족처럼 아껴준 멤버들한테 너무 감사하다는 인사도 전하고 싶다. 일을 할 때도 평소에 같이 있을 때도 멋있고 좋은 모습을 보여준 멤버들을 존경하고 있고 저는 엔시티라는 소중한 팀에서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이 정말 영광스럽고 행복하다"라면서 "엔시티 활동을 하면서 배운 소중한 경험들이 앞으로 활동함에 있어 여러분들께 자랑스럽고 부끄럽지 않은 아티스트가 될 수 있는 힘이 될 것 같다. 열심히 하겠다"라고 전했다.


인사이트Twitter 'NCT_OFFICIAL_JP'


성찬 역시 이날 공식 팬 커뮤니티 버블을 통해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여러분들을 처음 만난 지 벌써 어느덧 3년 정도 되어간다"라고 말문을 연 성찬은 "몇 년 전 낯선 시간 속에서 저를 도와줬었던 건 바로 멤버들과 팬 여러분들이라고 생각한다. 활동을 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고, 얻을 수 있었는데 지나고 보니 더 잘 해내지 못한 부분도 있는 것 같아 아쉽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행복했었던 3년의 시간을 같이할 수 있어서 크나큰 영광이었고 소중한 추억이라고 생각한다. 많이 부족한 저에게 참 많은 시간들을 선물해 준 멤버들과 팬분들께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버블 서비스 또한 종료된다는 소식도 알려졌다.


NCT 15, 16인 권 신규 결제는 오후 2시 30분 종료됐으며, 쇼타로와 성찬의 개인 버블 서비스는 오는 6월 7일 오후 3시에 종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