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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해서 손녀 돈가스 못 사주고 단무지만 먹는 할아버지를 본 사장님 반응 (+영상)

돈이 없어서 손녀에게 돈가스를 사주지 못하는 할아버지의 모습을 본 사장님은 이렇게 행동했다.

인사이트YouTube '엔스크린 nscreen'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한 카레집 사장님은 우연히 식당에 찾아온 할아버지와 손녀의 대화를 듣게 됐다.


아이는 돈가스를 먹고 싶었는데, 할아버지는 가진 돈이 여유롭지 않아 카레밖에 사주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결국 할아버지는 아이를 달래 카레 한 그릇을 주문했다. 자기는 배가 불러 괜찮다면서 손녀가 먹을 카레 한 그릇만 부탁했다.


인사이트YouTube '엔스크린 nscreen'


최근 각종 SNS에서는 유튜브 채널 '엔스크린 nscreen'에 올라온 실험카메라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할아버지 A씨와 손녀 B양이 등장한다. A씨는 카레를 좋아하는 손녀를 데리고 식당을 방문, 버섯 카레 한 그릇을 주문했다.


카레가 나오자 A씨는 단무지만 먹으면서 손녀가 먹는 장면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왜 카레를 먹지 않느냐"는 손녀의 물음에 "배가 부르다"고 대답했지만, 할아버지의 표정은 어딘가 슬퍼 보였다.


인사이트YouTube '엔스크린 nscreen'


아이는 돈가스를 먹지는 못했지만, 카레를 맛있게 먹었다. 하지만 양이 조금 부족했는지 밥을 더 먹고 싶다고 졸랐다.


할아버지는 "손녀가 카레를 너무 잘 먹는데 밥을 조금만 더 줄 수 있냐"고 물었고, 사장은 "1인 1메뉴를 시켜야 리필이 가능하다"면서도 "밥만 조금 더 드리면 되냐"면서 원칙을 깨고 밥을 건넸다.


이후 식사를 마친 이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계산했다. 하지만 결제 금액 500원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사장님은 이 또한 "500원은 괜찮다"면서 미소를 지었다.


인사이트YouTube '엔스크린 nscreen'


사장님의 선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아이가 "돈가스를 먹고 싶다"고 했던 말을 기억했던 것.


그는 이들이 식사를 마치고 나갈 때 포장된 음식을 건네면서 "집에 가서 식사하시라"는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인사이트YouTube '엔스크린 nscreen'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사장님 돈쭐나라", "아직 우리나라는 살만한 나라였다", "실험 카메라인 걸 알고 봤는데도 눈물 엄청 흘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후 실험카메라라는 것을 알게 된 사장님에게 포장 음식을 건넨 이유를 묻자 "아이가 한 말을 우연히 듣게 됐다"면서 "이런 대화를 듣게 됐다면 나 말고 다른 사장님들도 똑같은 선택을 했을 거 같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인사이트YouTube '엔스크린 nscreen'


YouTube '엔스크린 nscre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