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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쟤한테 지기 싫다"...'분노의 질주' 주연 3인방이 액션신 위해 만든 계약서 속 '동등한 고통' 조항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빈 디젤, 드웨인 존슨, 제이슨 스타뎀의 계약서 내용이 화제다.

인사이트UNIVERSAL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2023년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인 영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가 드디어 개봉했다.


이런 가운데 '분노의 질주'에 출연한 주연 배우들이 제작사와 한 특별한 계약이 공개됐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LADbible)은 '분노의 질주' 프랜차이즈의 스타들, 빈 디젤(Vin Diesel), 드웨인 존슨(Dwayne Johnson), 제이슨 스타뎀(Jsaon Statham)의 계약서에 몇 가지 특별한 내용이 담겼다고 전했다.


인사이트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


'분노의 질주'는 매 편 화려한 액션으로 스크린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이런 데에는 영화 뒤 스타들과 제작진들의 특별한 계약 세부사항이 큰 역할을 했다.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빈 디젤, 드웨인 존슨, 제이슨 스타뎀은 계약서에 '동등한 고통(equal pain)' 조항을 넣었다고 한다


이는 영화에서 서로 동등한 피해를 입어야 한다는 내용이다.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


과거 빈 디젤은 월 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분노의 질주 : 더 세븐' 촬영 당시 자신의 캐릭터 도미니크 토레토가 제이슨 스타뎀의 캐릭터 데커드 쇼에게 너무 많이 맞는 것은 아닌지 걱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디젤은 제작진에게 액션 장면을 찍을 때 캐릭터들이 타격을 입고, 입히는 횟수를 세어볼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이는 실행하기에 너무 복잡해 폐기됐고 대신 그 어떤 캐릭터도 진 것처럼 보이지 않도록 하는 '동등한 고통' 조항으로 변형됐다고 한다.


인사이트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


이에 한 캐릭터가 큰 타격을 입으면 다른 캐릭터도 동등한 타격을 입어야 하기 때문에 캐릭터 간의 대결 장면에서 누군가가 지려고 할 때 다른 캐릭터가 끼어들어 방해하는 장면이 많아졌다고.


해당 내용을 접한 팬들은 "어쩐지 액션 신마다 수상하리만치 똑같이 다치더라", "배우들의 자존심 대결인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분노의 질주' 프랜차이즈 10번째 작품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는 국내 사전 예매량 14만 5,135장을 기록하며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