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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에 딱 한 번만 볼 수 있는 낭만적인 '낙화놀이' 오는 27일 열린다 (+영상)

이번 기회를 놓치면 1년 기다려야 볼 수 있는 '함안 낙화놀이'가 오는 27일 열린다.

인사이트지난해 5월 열린 '함안 낙화놀이' / 사진=함안군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일 년에 딱 한 번만 볼 수 있는 'K-불꽃놀이'가 오는 27일 열린다.


지난 7일 경남 함안군에 따르면 무진정 연못에서 펼쳐지는 불꽃송이의 향연을 볼 수 있는 '함안 낙화놀이'가 오는 27일 경남 함안군 함안면 무진정에서 열린다.


행사는 함안낙화놀이보존회가 주관한다.


인사이트Instagram 'love_mining'


낙화놀이는 숯과 한지를 꼬아 만든 하얗고 기다란 실 수천 개를 줄에 매달아 놓고 불을 붙이는 민속놀이다.


낙화놀이의 핵심인 '낙화봉' 제작은 3개월 걸리는데, 일일이 수작업으로 만들어야 한다. 섬세한 수작업인 탓에 함안 낙화봉 제작법은 2012년 특허로도 등록됐다.


인사이트Instagram 'love_mining'


불꽃이 꽃가루처럼 바람에 날리며 낙화하는 모습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낙화봉은 한 번 불이 붙으면 2시간 정도 타고, 바람과 만나면 시간이 갈수록 불꽃이 더 거세게 흩뿌려져 아름답다고 알려졌다.


인사이트Instagram 'lovely_ily'


함안에서는 매년 부처님오신날에만 낙화놀이가 한 차례 진행했다.


올해 낙화놀이는 27일 오후 4시 민속놀이 등의 사전 행사를 거친 뒤 오후 7시부터 본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인사이트Instagram 'gogosunyoung'


지난해 10월 낙화놀이는 처음으로 유료 좌석제를 시행했는데 2천여 명이 사전 접수했고, 현장은 1만여 명 이상 다녀가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 함안 낙화놀이는 무료라고 하니 이날 함안에 방문해 보는 게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