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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광야 버리나요?"...10개월만 컴백에 의상 스타일 확 달라진 에스파

10개월 만에 컴백 앨범을 들고 나온 에스파가 확 달라진 의상 스타일로 돌아왔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그룹 에스파가 광야를 벗어나 귀여운 하이틴 소녀들로 돌아왔다.


지난 8일 서울 강남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에스파의 세 번째 미니앨범 '마이 월드'(MY WORLD)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에스파는 지난해 7월 발표한 미니 2집 '걸스'(Girls) 이후 약 10개월 만에 팬들을 만나게 됐다. 신곡 공개를 앞두고 카리나는 "공백기 동안 열심히 준비했다"며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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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에스파는 그동안 고집해오던 광야의 전사 콘셉트를 버리고 새로운 스타일을 시도해 이목을 끌었다. 


마치 치어리더 의상을 연상케 하는 테니스 스커트와 점퍼, 캐주얼한 탑은 이번 앨범이 얼마나 발랄한 느낌인지 예상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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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의 이번 타이틀곡 '스파이시'는 강렬한 신스 베이스 사운드와 다이내믹한 비트가 돋보이는 댄스곡으로, 가사에는 자유분방한 에스파의 매력을 담았다. 


곡 분위기부터 그동안 에스파가 보여줘왔던 음악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때문에 멤버들은 전보다 더 발랄하고 영한 에너지를 담아 신보 콘셉트 느낌을 표현했다. 


전반적으로 달라진 곡 분위기에 지젤은 "시도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불안한 감정이 생긴 것도 사실"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하지만 에스파의 이번 신보 음반은 발매 당일 기준 137만 2929장이 판매되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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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는 여름이 올 때마다 레드벨벳, S.E.S, 소녀시대 등 청량한 콘셉트 신보를 앞세워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과연 에스파도 SM 아이돌의 청량 콘셉트 계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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