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토끼, 다람쥐, 햄스터의 귀여운 부분만 골라 합친 듯한 사랑스러운 비주얼의 친칠라.
둥글둥글하고 통통한 비주얼로 랜선 집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친칠라의 충격적인 이면이 화제다.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중국 최대 소셜 미디어 웨이보에는 친칠라의 목욕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상 속 친칠라는 세면대에 쏙 들어가 목욕을 하는 모습이다.
물에 흠뻑 젖은 친칠라는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다른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 충격을 안겼다.
녀석은 통통한 몸매, 둥근 엉덩이, 토토로 같은 깜찍한 외모는 온데온데간데없이뾰족한 손, 긴 코, 삐쩍 마른 몸을 드러냈다.
친칠라의 목욕 영상은 온라인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누리꾼들은 "쥐나 아르마딜로인 줄 알았다", "친칠라 털빨이었네", "사기당했다", "필터 없앤 인스타 여신과 맞먹는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친칠라는 모래로 목욕을 시키는데 어떻게 물로 목욕을 시켰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해당 영상을 공개한 집사는 "친칠라가 변기에 빠져 물로 목욕을 시킬 수밖에 없었다"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