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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받아 서운하다"는 말에 전재산 투자해 '두리랜드' 만든 임채무가 한 말

35년째 놀이동산 '두리랜드'를 운영 중인 임채무가 어린이날을 맞아 자신의 소망을 전했다.

인사이트두리랜드 / Instagram 'doori.land'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에는 배우 임채무가 35년째 운영하고 있는 놀이동산 '두리랜드'가 있다.


과거에는 무료입장이었지만 2020년 4월 새 옷을 갈아입으며 입장료를 받기 시작했다. 일각에서는 '무료였는데 입장료를 받아서 서운하다'는 여론도 있었다.


그럼에도 임채무는 두리랜드를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끊임없는 유지·보수와 새 놀이시설을 들이며 150억원 대 빚이 생겼지만 "아이들이 즐겁게 놀고 간다면 그걸로 만족한다"며 소신을 밝혔다.


인사이트Instagram 'doori.land'


5일 한국경제에 따르면 임채무는 "어린이날에 오픈하려고 3개월 동안 분주하게 작업했다.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나하나 꼼꼼하게 체크하며 공을 들였다"며 뿌듯해했다.


또 "공룡을 30마리나 샀다. 육식·채식 공룡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공룡이 움직이면 아이들이 얼마나 좋아하겠느냐"라며 흡족해했다.


임씨 부부는 여의도 집까지 팔았다. 이들은 두리랜드에서 숙식하며 지내고 있다. 그의 아내는 "우린 집이 없다"며 웃음을 보였다.


무료로 운영되던 두리랜드는 지난 2020년 4월 재개장 이후부터 입장료를 받기 시작했다. 


인사이트지난 2020년 4월 재개장한 두리랜드 / 뉴스1


이를 두고는 "한 달 전기세만 3000만원이다. 여기에 직원 월급 7000만원, 이자 8000만원 등이 빠진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입장료를 받지 않으면 한 달도 못 버틸 수 있다. 그래도 아이들은 놀아야 하지 않겠느냐"며 어린이들을 먼저 생각했다.


말미에 임채무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행복한 추억이 되는 곳이었으면 한다"는 소망을 전했다.


한편 두리공원 종일권 가격은 중학생 이상이 2만원, 중학생 미만~24개월까지는 3만원이다.


인사이트배우 임채무 / 스타휴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