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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친이 찍어준 인생 사진 SNS에서 안 지우는 남친, 아직 미련 남은 걸까요?

여친은 '전여친이 찍어준 사진을 내려달라'고 요청했지만, 남친은 이에 응하지 않았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사랑의 온도'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남친의 SNS 계정을 보고 있던 여성이 특정 사진에서 스크롤을 멈췄다. 다른 누군가가 찍어준 듯한 남친 사진이 게재돼있었기 때문이다.


여성은 남친에게 "이거 누가 찍어줬어?"라 물었고, 대답을 들은 그의 기분은 다운됐다.


지난 4일 블라인드에 '전여친이 찍어준 사진'이란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괜찮아, 사랑이야'


얼마 전 남친 SNS 계정 속 사진을 쭉 훑어보던 여성 A씨. 그는 이내 익숙지 않은 사진을 발견하고 "사진 누가 찍어줬어?"라고 물었다.


남친은 "전여친이 찍어줬다"고 별일 아닌 듯 답했다. A씨는 '남친이 사진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단순히 잘 나와서 걸어뒀겠지'라고 생각은 했지만 전여친 흔적이 남아있다는 점에서 기분이 상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BS2 '비밀의 여자'


A씨는 남친에게 "SNS에 전여친이 찍어준 사진이 있어 섭섭하다. 내려줬으면 좋겠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그럼에도 남친은 A씨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았다. 여전히 남친의 SNS에는 지적했던 사진이 버젓이 게시 중이다.


A씨는 "전여친이 찍어준 사진이 올라와 있는 게 싫다고 했는데 왜 유지하는 걸까?"라며 남친의 진심을 궁금해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BS2 '쌈, 마이웨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마다의 생각을 쏟아냈다. '배려가 없네'와 '글쓴이가 너무 예민한 듯'이란 반응으로 양분됐다.


남친이 나빴다고 말한 이들은 대부분 여성 누리꾼들이었다. 이들은 "미련 남은 거 아님?", "남친이 너무 나빴다", "나도 사연 보고 섭섭하다고 생각했다", "보통 사귀다 헤어지면 전 연인 흔적을 싹 정리하지 않나?" 등의 댓글을 달며 A씨에게 공감했다.


반면 '글쓴이가 너무 예민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이들은 대부분 남성들이었는데, "남자들한테 이런 경우 물어보면 100이면 80이 별생각 없다고 말할걸?", "만약에 전여친이 사진작가면 증명사진이나 주민등록증, 여권 사진도 다 바꿔야 하냐" 등의 의견을 내비쳤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너를 사랑한 시간'


한편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지난 2021년에 미혼남녀 223명(남 116, 여 107)을 대상으로 '연인 사이 다툼, 가장 큰 이유는?'이란 설문을 진행했다.


조사 결과 연인과 다투게 되는 주된 이유로 '이성 친구 문제(33.6%)'가 꼽혔다. 이어 '연락 관련 문제(22.9%)', '나쁜 습관이나 버릇(17.5%)', '데이트 비용 문제(14.8%)', '상대의 지나친 요구사항(11.2%)'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