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7일(일)

'패피 총수' 용진이형...명품구두 벗어 던지고 대신(?) 신은 운동화 정체

인사이트지난 3일 리뉴얼 된 인천 이마트 연수점을 방문한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 / 뉴스1


정용진 부회장의 운동화 사랑...나이키와 루이비통이 협업해 만든 에디션 제품, 가격은 2천만 원대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평소 스니커즈 수집을 즐겨한다는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최근 신고 다니는 신발이 주목받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전날 리뉴얼을 마친 인천 이마트 연수점을 방문했다.


정 부회장은 마트에 방문할 당시 하늘색 셔츠에 네이비 계열의 스트라이프 정장을 입었다. 신발은 명품 구두가 아닌 운동화를 신었다. '패피 총수'다운 남다른 패션 센스였다.


인사이트정용진 부회장이 신은 '나이키X 루이비통 클래식 올 화이트 로우 에디션' / 뉴스1


이날 정 부회장이 신은 운동화는 흰색 나이키 에어포스 1이다. 


이 운동화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2021년 6월 공개한 '클래식 올 화이트 로우 에디션' 제품이다. 루이비통은 나이키와 협업해 총 9가지 에디션 제품을 출시했다. 정 부회장은 이 중 한 제품을 신은 것이다.


'클래식 올 화이트 로우 에디션'은 루이비통 모노그램이 양각 처리된 게 특징이다. 가격은 에디션 제품답게 유동적이다.


지난해 7월 루이비통은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해당 제품을 판매했다. 당시 제품 가격은 미드탑 439만 원, 로우탑 351만 원이었다. 현재는 리셀(재판매) 가격 기준 약 2천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인사이트보유한 에디션 제품을 공개한 정 부회장 / Instagram 'yj_loves'


정 부회장은 에어포스1 에디션 제품을 이날만 신은 게 아니다. 그의 인스타그램에 들어가면 복장 관계없이 이 운동화를 즐겨 신는 것을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스니커즈 수집가 답게 다른 제품도 보유하고 있었다. 지난해 말 미국 출장길에서는 '루이비통X나이키 에어포스1 로우 바이 버질 아블로 화이트 팀 로얄'을 신기도 했다. 이 신발은 명품 플랫폼 트렌비에서 2915만 원에 올라와 있다. 이 외에도 브랜드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운동화를 보유하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yj_lov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