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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환자한테 효과 직빵"...요즘 해외에서 유행하는 이색 힐링 취미 '소 껴안기'

외국에서 소를 껴안아 힐링하는 프로그램이 유행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외서 인기 폭발 중인 이색 힐링 취미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팬데믹 이후 많은 이들의 관심 키워드가 '힐링'으로 바뀐 가운데 이색 취미로 '소 껴안기'가 유행하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외국에서 유행한다는 힐링'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외국에서는 몇 년간 소를 껴안으며 힐링하는 프로그램 '쿠너펠렌(knuffelen)'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쿠너펠렌(knuffelen)'은 10년 전 네덜란드에서 나온 심리 치료 프로그램으로, 소와 포옹을 통해 안정감을 느끼게 하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전문가들은 소를 껴안는 행동이 사회적 유대관계를 맺을 때 분비되는 신경 전달 물질, 옥시토신을 활성화한다고 설명했다.


이용객들 사이에서는 소를 껴안을 때 마음의 안정뿐만 아니라 고독과 외로움, 스트레스 등에도 큰 도움을 준다는 후기가 확산되면서 빠르게 입소문 타기 시작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특히 소의 몸집이 클수록 더 많은 옥시토신이 분비돼 정서적 진정 효과가 커진다고 알려지면서 재방문율이 급증한 것은 물론 소의 도축 계획을 폐기하는 긍정적인 효과도 나왔다.


또한 해당 프로그램은 이용 신청 후 아무 소를 껴안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다가오는 소만 만질 수 있도록 규정하는 등 동물권까지 신경 쓰는 모습을 보여 극찬을 받는다.


비용은 이용 시간당 약 8만 5천 원 정도로 낮은 가격은 아니지만, 미국의 일부 농장에는 올여름까지 예약이 꽉 찰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소 껴안기'가 이색 힐링 취미로 각광받으면서 현재 많은 규모의 농가들이 동참하고 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리나라에도 도입하면 좋겠다", "소들도 행복해한다니 다행이다", "강아지 안고 있을 때마다 행복했던 게 이것 때문이었구나"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선 "사람들이 몰리는 만큼 소들이 원치 않는 접촉으로 스트레스 받을 것 같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키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