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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중 결혼 발표 한 유튜버 선바, 혼전임신 고백하며 신부의 정체를 공개했다

암 투병 중 결혼한 유튜버 선바가 신부의 정체를 공개하며 혼전임신을 고백했다.

인사이트Youtube 'SUNBA선바'


유튜버 선바, 신부 정체와 혼전임신 사실 공개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암 투병 중 결혼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던 유튜버 선바가 혼전임신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달 30일 선바는 팬카페에 장문의 글을 게재한 뒤 스트리밍 방송에서 혼전임신을 고백했다.


선바는 "현재 제 결혼에 대해서 여러 가지 말이 오고 가는 것을 알고 있다. 가장 화두가 되는 것 몇 가지에 답을 드리려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인사이트

Instagram 'sunbaakim'


그는 "결혼을 누구랑 하는지 숨긴 이유는 현재 같은 상황이 벌어질까 봐였다"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과거가 밝혀지고 입에 오르내리게 되는 걸 막고 싶었다. 여러 생각들 끝에 내린 선택이 결혼 사실은 발표하되 상대가 누군지는 밝히지 않는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아내와) 과거에 정말 헤어진 것이 맞다. 라이브 방송에서 팬분들을 욕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놀라고 화가 났다"면서도 "하지만 이후 그때의 정황을 알게 됐다. 제 와이프가 받았던 수없이 많은 디엠들을 봤는데 '감정적으로 대처할 수밖에 없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래도 여자친구인데 당사자랑 대화할 생각은 못 하고 방송을 살리겠답시고 바로 헤어지자고 했던 제 행동이 너무 멋없게 느껴지고 후회됐다. 그 이후 천천히 다시 이야기해 보게 됐고 결과적으로 지금처럼 결혼까지 하게 됐다"고 재결합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선바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현재 아내가 혼전임신한 상태라고 고백했다.


인사이트

Instagram 'sunbaakim'


앞서 지난달 23일 결혼식을 올린 선바는 예비신부 정체를 철저히 알리지 않았다.


하지만 이후 예비신부가 그의 전 여자친구 A씨라는 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A씨는 BJ로 활동했으며, 과거 라이브 방송에서 자신이 선바의 여자친구라고 밝히며 그의 팬덤을 비하하고 조롱하는 발언을 했다. 이에 논란이 확산되자 선바는 결별을 선언했었다. 


이후 8개월 뒤 결혼을 발표한 선바의 예비신부가 A씨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팬들의 공분을 샀다. 


한편 선바는 구독자 80만여 명을 보유한 샌드박스 소속의 인기 유튜버로, 지난해 8월 갑상선암 투병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