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9일) 하루 통제됐던 잠수교, 루이비통 '런웨이'로 변신했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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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지난 29일 밤 12시부터 30일 자정까지 서울 한강 잠수교 일대 차량, 자전거, 도보 등 이용이 통제됐다.

이날 잠수교에서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의 '프리폴 패션쇼'가 개최됐기 때문이다.

해당 행사에는 1600명 정도가 참석했다. 피에트로 베카리 루이비통 회장 겸 최고경영자, 니콜라 제스키에르 루이비통 여성복 디렉터 등을 포함해 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백화점 대표 4명이 모두 등장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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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된 잠수교 모습 / 뉴스1

또한 배우 고현정, 천우희, 고아성, 임시완, 박형식, 소녀시대 태연, 뉴진스 혜인, 세븐틴 민규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특히 이날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을 통해 배우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친 모델 정호연이 런웨이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정호연은 파란색 점퍼와 검은색 치마, 워커를 입고 우아한 워킹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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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패션쇼에 참석한 관객들은 화려한 무대와 모델들의 워킹을 감상하며 눈을 떼지 못했다.

이번 패션쇼는 2023년과 2024년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해외 관광객과 서울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모두의 문화 행사로 진행됐다.

루이비통은 2019년 10월 인천국제공항 격납고에서 '2020 크루즈 컬렉션 스핀오프 쇼'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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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스핀오프 쇼는 해외에서 앞서 진행한 패션쇼를 재현한 로컬 쇼였기에, 루이비통이 한국에서 공식적으로 여는 패션쇼로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루이비통 회장 겸 CEO 피에트로 베카리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 허브인 서울에서 루이비통의 첫 프리폴 패션쇼를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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