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새 슬로건 'Seoul, my soul' 확정...박원순의 'I·SEOUl·U' 사라진다

확정된 서울시의 새로운 슬로건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 / 서울시

서울시 슬로건, 'Seoul, my soul'로 최종 확정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서울시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이 8년 만에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로 바뀐다.

'Seoul, my soul'은 '나의 마음은 서울'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지난 28일 서울시는 작년 12월 28일부터 지난달 16일까지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통해 새로운 슬로건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앞서 서울시는 기존 슬로건이었던 'I·SEOUL·U(아이 서울 유)'에서 변경된 새 도시 브랜드 슬로건 후보 4가지를 선정해 두 차례 국내외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다.

1차 선호도 조사에서는 39만 7,721명이 참여했으며 'Seoul, my soul'이 가장 많은 호응을 얻었다. 그 뒤로는 '서울 포 유(Seoul for you)'로 나타났다.

이후 26만 513명이 응한 결선투표에서도 1위는 'Seoul, my soul(63.1%)', 2위 'Seoul for you(36.9%)'로 순위 변동 없이 집계됐다.

서울시가 새 슬로건으로 'Seoul, my soul'(서울, 마이 소울)로 확정하면서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기존 슬로건 'I·SEOUL·U'(아이·서울·유) / 뉴스1

한편 서울시는 새 슬로건에 대한 디자인 작업을 거쳐 최종 브랜드를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최종 브랜드 발표에 앞서 확정된 슬로건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29일 한강에서 개최되는 2023 한강불빛공연(드론라이트쇼)의 피날레를 Seoul, my soul로 장식할 예정이다.

드론 라이트쇼는 29일을 시작으로 다음 달 1일, 5일, 6일 등 총 4차례에 걸쳐 저녁 8시 뚝섬한강공원 수변 무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