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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아들♥영국 왕자'...충격적인 스토리 담은 게이 로맨스 영화 나온다

미국 최초 여성 대통령 아들과 영국 왕자의 러브 스토리를 담은 영화 '레드, 화이트 앤 로열 블루'가 화제다.

인사이트(좌) Instagram 'nicholasgalitzine', (우) Instagram 'taylorzakharperez'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미국 대통령의 아들과 영국 왕자가 사랑에 빠지는 충격적인 내용의 영화가 제작되고 있다.


바로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레드, 화이트 앤 로열 블루(Red, White & Royal Blue)'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전문 매체 피플지는 케이시 맥퀴스턴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레드, 화이트 앤 로열 블루'의 소식을 전했다.


인사이트Alphabet Book Club


아마존 프라임 영화로 제작되는 '레드, 화이트 앤 로열 블루'는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 장남인 알렉스 클레어몬트 디아즈와 영국의 왕자 헨리의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10대 시절 알렉스와 헨리는 공식 석상에서 어떠한 일로 인해 언쟁을 벌이게 되고 불화설로 논란이 되자 영국 왕실과 미국 백악관 측은 이를 반박하기 위해 '가짜 우정'을 연기하게 한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은 기자들 앞에서 절친인 척 연기를 하고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서로에 대한 감정이 발전하며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을 그렸다.


2019년 5월 초판이 출간되자마자 센세이셔널한 스토리로 화제가 됐다. 지금은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인기 소설로 꼽힌다.


인사이트 테일러 자카르 페레즈 / Instagram 'taylorzakharperez'


이후 영화 제작 소식이 전해지고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되자 팬들은 열광했다.


주인공 알렉스와 헨리를 맡은 배우들이 훈훈한 외모의 루키들이었기 때문.


영화에서 미국 대통령의 아들 알렉스 역은 영화 '키싱부스'에서 서브남 마르코로 활약했던 테일러 자카르 페레즈(Taylor Zakhar Perez)가 맡았으며 영국 왕자 헨리 역은 영화 '퍼플 하트'의 니콜라스 갈리친(Nicholas Galitzine)이 맡았다.


인사이트니콜라스 갈리친 / Instagram 'nicholasgalitzine'


두 사람은 탄탄한 몸매와 조각 같은 외모로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미국 최초 여성 대통령 역으로는 '킬 빌' 시리즈의 주인공 베아트릭스 키도로 큰 사랑을 받은 배우 우마 서먼(Uma Thurman)이 맡아 눈길을 끈다.


또한 2020년 토니상 최우수 연극상을 수상한 브로드웨이 연극 '인헤리턴스(Inheritance)'로 잘 알려진 극작가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매튜 로페즈(Matthew Lopez)'가 영화의 각본과 감독을 맡았다.


인사이트Instagram 'nicholasgalitzine'


현재 해당 영화가 원작 소설이 얼마나 차이를 보일지 알려지지 않아 팬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헨리 역의 갈리친은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이에 대해 "분명히 영화는 책과 별개의 독립체가 될 것이지만 많은 팬 서비스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매우 재미있으면서도 미학적으로도, 공연과 스토리에서도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무언가를 만들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Twitter 'FilmUpdates'


로페즈 감독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따르면 촬영은 지난해 6월 13일 런던에서 시작돼 8월 13일 마무리됐다.


영화 팬과 원작 소설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영화 '레드, 화이트 앤 로열 블루'는 오는 8월 11일 전 세계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독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