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예림 '학폭 주동자'로 지목된 군무원, 직장 잃을까봐 나머지 가해자들 사과 막아" (영상)
표예림씨의 학폭 가해자로 지목됐던 남모씨가 몰래 다른 가해자들의 사죄를 막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YouTube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학폭 주동자' 지목됐던 남모씨, 뒤에서 나머지 가해자들 사죄 막아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표예림씨의 '학폭 가해자' 4명 중 1명으로 지목됐던 남모씨가 뒤에서 다른 가해자들이 사과하지 못하도록 조종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는 남모씨와의 통화 내용과 함께 4명의 학폭 가해자 지인들 증언을 공개했다.
카라큘라는 "남모씨가 '사과하고 싶다'는 나머지 가해자 3명의 뜻을 막고 있다는 내용을 확인했다"며 "그들은 여전히 악마였고 뻔뻔했고 잔인했다"고 밝혔다.
YouTube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해당 영상에는 학폭 가해자로 지목된 남모씨와의 통화 내용 외에도 남모씨가 나머지 가해자들의 사과를 막고 있었다는 내용과, 남모씨가 근무 중인 육군 사단 대령과 직접 통화를 진행한 장면이 담겼다.
카라큘라는 "나머지 3명의 가해자가 '지금이라도 표예림씨를 찾아가 무릎 꿇고 싹싹 빌고 싶은 마음이 있다'는 의견을 다른 친구들을 통해 내비치고 있다. 하지만 남모씨가 다른 3명의 가해자에게 '절대 (학폭 사실)을 인정해서는 안 된다'고 막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남모씨가 현역 군무원 신분이기 때문"이라며 "만약 학폭 사실을 인정했다가 집행유예라도 받게 되면 직업을 잃게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YouTube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또한 카라큘라는 "학교 다닐 때 나하고 눈도 못 마주치고 내가 두드려 패면 맞아야 하던 하등한 인간이 이제는 나이를 먹었다고 나의 직업을 쥐고 흔드는 것에 대해 인정을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라큘라 측은 남씨가 근무하는 부대에 직접 연락해 이번 사건을 보고했고 지난 23일 육군 제2작전 사령부는 "군 수사기관에 표씨 사건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카라큘라는 남씨에게 "이제 시작이야"라고 경고하며 끝까지 표 씨의 학폭 사건을 파헤칠 것을 예고했다.
한편 최근 유튜브 채널 '표예림가해자동창생'에는 표씨가 가해자들에게 손해배상청구를 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 있고, 표씨 부모님 또한 방송에서 거짓 증언을 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후 22일 오후 표씨는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