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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kg 거구' 때문에 버림받았다가 오히려 포동포동한 매력 덕분에 하루 만에 새 가족 생긴 뚱냥이

18kg 거대한 몸집 때문에 버려졌던 고양이가 하루 만에 입양된 사연이 화제다.

인사이트Facebook 'Richmond.Animal.Care.and.Control'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양손으로 가득 안아도 위태로워 보이는 거구의 고양이 한 마리.


뚱뚱한 몸 때문에 버림받았던 녀석은 오히려 포동포동한 몸 덕분에 새로운 가족을 만났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미국 ABC '굿모닝 아메리카'는 패치스(Patches)라는 이름을 가진 거대 고양이가 입양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인사이트Facebook 'Richmond.Animal.Care.and.Control'


패치스는 무려 40파운드(약 18kg)에 달하는 거구를 가진 '뚱냥이'다.


지난 18일 패치스는 더 이상 돌볼 수 없다는 집사에 의해 미국 버지니아 리치먼드 동물관리당국(Richmond Animal Care and Control) 소속 동물 보호소로 들어왔다.


입소 당시 녀석의 몸무게는 42파운드(약 19kg)에 달했다.


품종에 따라 다르지만 고양이는 평균 성체 기준 4~7kg 정도가 나간다. 아무리 뚱뚱해도 9kg 이상 나가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동물보호소 직원 로빈 영(Robin Young)은 "이전에도 거대한 고양이를 본 적이 있지만, 패치스는 확실히 우리가 지금까지 본 고양이 중 가장 컸다"라면서 "고양이의 몸집이 너무 커 공간이 부족해 나와 함께 사무실에서 지내야 했다"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Kay Ford


보호소 측은 지난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패치스의 사진을 공개하며 입양 희망자를 모집했다.


게시물이 올라오자마자 입양 문의가 쏟아졌다. 그리고 하루 만에 패치스는 케이 포드(Kay Ford)라는 여성과 함께하게 됐다.


그녀는 보호소 측에 "코로나 팬데믹 당시 20파운드(약 9kg)가 쪘다. 패치스와 나는 체중 감량 여정을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고.


이런 그녀의 진심 어린 말에 보호소는 그녀를 패치스의 새 가족으로 선정했다.


인사이트Kay Ford


로빈은 "수많은 이메일 중 가장 기억에 남았다. 패치스의 건강을 돌봐주고 삶을 바꿔줄 입양자를 원했다"라고 전했다.


포드는 "녀석을 실제로 봤을 때 위스키 통의 절반만큼 거대했다. 녀석이 살을 뺄 수 있도록 돕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패치스를 수의사에게 데려가 고양이 체중 감량 방법에 대해 상담한 후 조언대로 패치스에게 다이어트 특별 식단을 주고 있으며 고양이 장난감을 흔들며 운동량을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녀는 "패치스는 한 달에 1파운드(0.5kg) 이상 뺄 수 없다고 한다. 그렇기에 매우 긴 여정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현재 포드는 패치스의 다이어트 현황을 기록하기 위해 SNS 계정을 개설했고 현재 8,000명이 넘는 팔로워 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