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경찰 폭행' 노엘, 父 장제원 의원에게 '골프채'로 맞았다는 루머에 입 열었다

YouTube '가오가이'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음주운전 및 경찰 폭행 등 각종 논란을 일으킨 래퍼 노엘(NO:EL, 장용준).

법적 처벌을 받은 그가 최근 근황을 전하면서 아버지인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밝혔다.

24일 유튜브 채널 '가오가이'에는 래퍼 노엘, 블랙넛(Black Nut), 존오버(Jhnovr)가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노엘은 자신이 과거 가졌던 생각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어렸을 때는 화가 많았고 회의감도 컸다. 지금은 안정된 삶을 살고 있고 술도 특별한 날이 아니면 마시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YouTube '가오가이'

그러면서 "예전에는 방 불을 끄고 암막 커튼을 친 채 살았지만, 강아지를 키우며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라며 "산책을 하며 억지로 햇볕을 받으면서 삶이 개선됐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변화는 아버지와의 관계에도 변화를 준 것으로 보인다. 한때 장 의원에게 골프채로 맞았다는 루머가 퍼진 적이 있지만, 노엘은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으며 현재 관계에 대해 언급했다.

노엘은 "아버지와 말다툼하고 방에 틀어박혔을 때, 원래 안 그러시는데 아버지가 문을 부수고 들어온 적이 있다"라며 "지금은 달라졌다. 아버지와 다툼도 없고 가족끼리 서로 피해를 입히지 않는 선에서 지낸다"라고 말했다.

YouTube '가오가이'

이어 "내 잘못이 와전되는 건 억울할 이유가 없다"라며 "모든 일은 내가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악감정도 없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노엘은 지난 2019년 음주운전 교통사고와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당시 노엘은 해당 혐의에 대해 모두 인정했다.

법원은 노엘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 준법 운전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YouTube '가오가이'

노엘은 2021년 무면허 운전·경찰 폭행 사건을 저질렀다. 대법원까지 간 끝에 징역 1년형이 확정됐다. 

YouTube '가오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