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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지하철역까지만 태워달라는 남편에 "내가 기사냐" 칼거절한 전업주부 아내

출근길에 지하철 역까지만 태워달라는 부탁을 거절한 아내 때문에 마음을 다친 남편이 하소연을 늘어놨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모든 행동에 대가를 바라는 건 아니지만, 베푼 만큼 돌려받지 못할 때 서운한 감정을 느끼곤 한다.


부부 사이에 있어서도 예외는 아니다. 매정한 아내 때문에 마음 상한 남편이 하소연을 늘어놨다.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차로 15분 거리 안 태워주는 와이프 feat.출근'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게시물 작성자인 남편 A씨는 "회사 근무지가 바뀌어서 인근 역까지 가서 전철을 타야 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근데 여기는 대중교통이 심각한 동네라 차로는 15분 걸리는데, 대중교통 타면 역까지 40분이 걸린다"라며 "배차간격도 길어서 전철역 가면 시간이 많이 남는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A씨가 대중교통을 피해 운전대를 잡고 출근하는 것도 녹록지 않은 현실이었다. 차가 많이 막혀 출근길에만 1시간 30분이라는 시간을 쏟아야 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그래서 와이프한테 아침에 좀 태워줄 수 없냐니까 자기가 무슨 기사냐면서 칼같이 거절한다"라고 말했다.


과거 A씨는 연애 시절 3년 동안 꼬박 밤낮으로 아내를 데려다주고 출퇴근 픽업까지 해줬던 터라 섭섭한 마음은 더욱 클 수밖에 없었다.


A씨는 "저도 화가 나서 그럴 거면 차라도 달라니까 갑자기 그러면 어떡하냐면서 자기도 필요하다는데 답이 없다"라며 "집이 외진 곳에 있어서 와이프 장 보거나 동네 나갈 일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배려하느라 제 차를 줬는데 못 받을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현재 결혼 2년 차에 접어든 A씨는 이기적인 아내의 행동으로 인해 이혼까지 고민하게 됐다.


그는 "아이도 없는데 차라리 그만하는 게 좋겠느냐. 전철역에서 열차 기다리면서 신세한탄해본다"라고 고민 상담을 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은 "하늘이 주신 기회다", "아내 전업주부인 것 같은데 배려가 없네", "아내와 대화로 잘 풀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