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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손님'은 받지 않아 비판받던 대구의 한 음식점...소신 지킨 3년 뒤 근황

당당하게 여자 손님들을 받지 않았던 대구의 한 음식점이 누리꾼 사이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여성 손님을 받지 않아 성차별 논란에 휩싸인 대구 식당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여자손님은 받지 않는다는 음식점'이라는 게시물이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이 식당은 방송에 나올 정도로 유명한 맛집이지만, 주인 할머니의 태도 때문에 불쾌한 내색을 드러내는 누리꾼이 많았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한 손님은 "예의 바르게 식당 할머님께 인사하고 들어갔는데 여자 둘이 먹으러 온 거 보고는 여자 둘은 손님 안 받는다고 나가라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왜 그런지 이유를 여쭤봐도 이야기 안 해주시고 방에 자리 잡다가 쫓겨났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당해본 대접이라 놀랐다"라고 전했다.


다른 손님도 주인 할머니가 여자들은 말이 많아 테이블 회전도 느리고, 남자 손님들이 치근덕거리는 경우도 발생해 속 시끄러워서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또 한 누리꾼이 "술 주문을 하지 않으면 안 받더라"라고 폭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3년 전부터 구설에 올랐으나, 지금도 운영 방침을 크게 바꾸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6일 해당 식당을 방문한 손님들은 SNS를 통해 "여자들끼리 가면 입구컷 당한다고 한다. 주인 할머니도 무섭다고 해서 쫄아서 방문했다"라고 후기를 전해 눈길을 모았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각종 비난에도 남성 위주로 손님을 받는 주인 할머니의 근황에 대다수 누리꾼은 "명백한 성차별이다"라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반면 일각에서는 "여자만 안 받아도 클레임 80% 줄어든다", "친한 지인도 술집 운영하는데 여자 3명 이상 오는 거 싫어하더라", "뭘 해도 사장 마음이지. 싫으면 안 가면 된다", "사장도 처음부터 그랬겠냐" 등 대조적인 의견을 보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