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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꿈에 그리던 이상형 만나 '퇴사 각오하고' 고백 고민 중인 9급 공무원녀

사내에서 이상형 남성을 발견한 공무원 여성이 퇴사를 각오하고 그에게 다가가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BS2 '너의 노래를 들려줘'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9급 공무원으로 일하는 여성이 직장에서 꿈에 그리던 이상형을 만났다. 다만 같은 회사에서 근무하는 점이 조금은 마음에 걸렸다.


그녀는 '퇴사하고 대시해야 할지' 밤잠을 설칠 정도로 고민하고 있다.


지난 19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퇴사를 각오하고 이상형에게 대시할지 말지 고민하는 여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9급 공무원으로 일하는 그녀는 평소 꾸준한 저축으로 당장 먹고 살 돈이 있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퇴사하고 공무원 시험을 봐도 붙을 자신이 있다"는 자신감도 드러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사내맞선'


이런 A씨기 한눈에 반한 남성은 타 부서에 있던 동료 직원이었다. 자신의 이상형에 가까운 남성을 같은 직장에서 발견한 A씨는 이후 그에 대한 생각으로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이미 동료들을 통해 그에게 여자친구가 없다는 사실까지 확인했다. 


A씨는 그와 사귈 수만 있다면 퇴사까지도 각오할 수 있다고 했다. 그녀는 "9급 공무원이면 솔직히 당장 내려놔도 아깝지 않은 직업이지 않냐"고 했다. 


그러면서 "직장에서 나를 콕 집어 소개해 달라고 한 적도 있었고 모르는 직원한테도 메신저를 받아봤다"며 "일상에서도 여러 차례 번호를 달라는 요청을 받아본 적도 있다"고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사내맞선'


사연을 접한 직장인들은 '다가가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들은 "누가 그를 낚아채 갈지 모른다",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좋은 건 알겠는데 너무 급하게만 다가가지 마라", "화이팅", "후기 궁금하다", "사내 직원한테 대시한다고 퇴사까지 할 정도냐" 등의 반응을 쏟아내며 그녀를 응원했다.


A씨가 사내 연애를 고민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난해 11월 결혼정보 회사 듀오가 미혼남녀 500명(남녀 각 250명)을 대상으로 '사내연애'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 10명 중 3명(34.8%)는 사내연애를 할 의향이 없다고 답했다.


남성들이 사내연애를 꺼리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그중 '헤어진 후가 걱정돼서'(27.6%) 항목을 가장 많이 택했다.


이어 '공사 구별이 힘들 것 같아서(21.8%), '회사 동료들이 연인을 아는 것이 싫어서'(20.7%), '사내연애 후 나쁘게 헤어진 지인들이 많아서'(8.0%), '나와 다른 직종의 연인을 만나고 싶어서'(5.7%), '연인을 너무 자주 보는 것이 싫어서'(4.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여성의 경우 10명 중 6명에 가까운 (57.2%) 이들이 사내 연애를 꺼리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