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2인자 정조은 목사 / MBC 'PD수첩'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JMS' 관련 방송을 하면서 시청률 8.1%를 기록했다.
방송 이후 온라인 반응도 뜨겁다.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서는 그알에서 다뤄진 JMS 관련 내용이 확산·공유되고 있다.
지난 22일 SBS 그알에서는 JMS 관련 내용이 다뤄졌는데, 2인자 정조은(가명) 목사와 관련한 내용도 다뤄졌다.
그알은 정조은의 JMS 내부 활동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정조은은 다소 노출이 있는 복장을 한채 댄스를 추는 모습이었다.
아이돌 걸그룹처럼 정조은은 센터에 서서 멋드러지게 댄스를 췄다.
한 번만이 아니었다. 정조은은 수차례, 다른 장소에서 다른 코스튬을 한 채 댄스를 추며 신도들의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들었다. 그는 신도들 사이에서 '아이돌'로 여겨졌다고 한다.
정조은의 이런 모습을 본 시청자들은 크게 놀란 눈치다. 한 종교의 2인가 이 정도로 신도들과 스킨십을 한 게 놀랍다는 반응이다. 또한 큰 키와 관리를 잘한 바디라인이 신도들의 이목을 끄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전 JMS 신도는 "저희 세대는 정조은이 다 전도를 했을 거다. 정명석을 직접 못 보니까"라며 "JMS 제일 황금기는 정조은이 이끌어가던 때가 아니었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정조은을 상대로 "정명석 총재의 성범죄에 적극 가담했다"라며 준유사강간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증거 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있다"라며 정조은 등 2명에게 구속영장을 지난 18일 발부했다.
현재 정조은은 구치소에 수감된 채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반JMS단체 엑소더스 회장을 맡은 김도형 교수는 "2003년 쌍둥이 자매 성폭행 사건에서 같은 아파트에 있었음에도 (정조은은) 조사를 받지 않았다"라며 "그때 공범 내지는 방조범으로 처벌을 할 수 있었는데, 처벌을 안했다. 처벌할 의지도 없었으니 그 여자가 기고만장해서 계속 그 짓을 했던 거 아니겠나"라며 처벌 필요성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