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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이 자기 '카풀'해 주러 오다 교통사고로 사망한 과장님 소식 듣고 커뮤에 올린 심경글

1년째 함께 카풀을 해준 과장의 사망 소식에 신입사원은 '이런' 심경을 고백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카풀해 주던 과장의 사망 소식에 신입사원이 보인 황당한 반응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신입사원이 출근길에 카풀로 자신을 태워다 주는 과장의 사망 소식을 접했다.


그는 직장 상사의 사망 소식에 슬퍼하기는커녕 '나도 죽을 뻔했다'란 심경을 밝히며 '카풀이 위험하니 면허를 따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했다.


지난 21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출근길에 차 사고로 사망한 과장님'에 대한 사연이 올라왔다.


1년째 함께 카풀했던 과장이 출근길에 자신을 데리러 오지 않자 회사원 A씨는 택시를 타고 출근했다. 


회사 사무실에 도착한 그는 경리가 울고 있는 등 사무실 분위기가 좋지 않자 '무슨 일이라도 생긴 거냐'며 물었고, 그제야 과장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소식을 들은 A씨의 마음은 철렁했다. 그는 과장의 죽음보다는 자신의 안위를 걱정하며 '나도 죽을 뻔했을 수도 있었다. 카풀이 위험하니 면허를 따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날 사장은 부하 직원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다른 직원들에게 "오전에만 근무하고 오후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장례식장에 있겠다"고 공지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장의 지시에 A씨는 "장례식장에 있는 것을 근무수당으로 쳐주지는 않을 거 같아 물어볼 생각이다"라면서 당장 다음 주부터 어떻게 출근해야 할지를 고민했다.


말미에는 "밤새 장례식장에 왜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라며 우울해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연을 접한 다수의 누리꾼들은 글쓴이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과장의 죽음을 슬퍼하기는커녕 자신의 처지를 비관한다'는 점을 꼬집었다.


그러면서 "소름 돋는다 정말", "자기 태우러 가던 길에 사고 난 건 생각 안 하나?", "그 와중에 저런 생각을 한다고?", "지금까지 사회생활 어떻게 했냐", "내 주변에 저런 사람 있을까 봐 무섭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일각에서는 그가 소시오패스 같다는 반응도 일었다.


소시오패스란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나쁜 짓을 저지르며, 이에 대해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사람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