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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출신 인플루언서 태국서 남친과 나란히 머리에 총 맞고 숨진 채 발견

유명 인플루언서가 태국에서 남친과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준다.

인사이트남자친구와 숨진 채 발견 된 걸그룹 출신 인플루언서 지지 / vnexpress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SNS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던 여성이 태국에서 총을 맞고 남자친구와 숨진 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태국 매체 방콕포스트는 경찰은 유명 SNS 스타인 지지와 그녀의 남자친구가 자택에서 머리에 총을 맞은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지지는 태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인플루언서다. 그녀의 남자친구 A씨는 태국 공군 고위급 장교의 아들로 왕립 공군 훈련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 둘은 모두 머리에 총상 1발을 입은 채 나란히 숨져 있었고, 방 안에서 탄피 2개와 총기가 발견됐다.


인사이트Facebook 'เรื่องของจี้'


현장에서 발견된 총은 남자친구 A의 부친이 등록한 총기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부친의 총기로 지지를 살해한 뒤 스스로도 생을 마감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리고,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지지의 부친과 친구들은 "A가 과거에도 폭력적인 행동을 한 전력이 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지지의 남자친구 A씨 / thethaiger


지지의 친구는 "지지의 얼굴이 멍든 사진을 전송받은 적 있다. 지지는 발에 밟히고, 얼굴을 8~9번 가격 당하고, 가슴과 등을 구타 당했다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전했다.


지지의 가족들도 "평소 A의 성격이 다혈질이라 딸에게 주의를 당부하곤 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Facebook 'เรื่องของจี้'


과거 A씨는 소셜미디어(SNS)에 총을 들고 포즈를 취한 사진 여러 장을 정기적으로 올리기도 했다.


A씨가 부친의 총기를 훔친 것이라면 그의 부친은 처벌 대상이 아니다. 하지만 A씨의 부친이 아들에게 총기 사용을 허락했다면 범죄자를 도운 죄가 성립해 처벌 대상이 된다. 이에 경찰은 사안을 면밀히 조사 중이다.


한편  숨진 지지의 본명은 수피차(Supitcha)로 걸그룹 원데이투더넥스트(One Day to the Next)의 멤버로 활동하다 현재는 인플루언서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