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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앞둔 반려견 손수레에 태워 마지막으로 최애 장소 데려가 준 주인

죽음을 앞둔 반려견을 손수레에 태우고 마지막 산책을 하는 주인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많은 누리꾼들을 울린다.

인사이트Dailymail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죽음을 앞둔 반려견의 마지막을 행복한 추억과 사랑으로 채워준 가족의 남성의 가슴 뭉클한 사연이 많은 반려인들을 울리고 있다.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백혈병에 걸린 반려견을 손수레에 태워 마지막 산책길에 나선 남성 카를로스 프레스코의 소식을 전했다.


카를로스가 10년 가까이 키운 반려견 몬티는 가족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왔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녀석은 백혈병에 걸리고 말았다. 어느 날 의사는 카를로스에게 몬티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전했다.


인사이트Dailymail


카를로스는 얼마 남지 않은 몬티와의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고 싶었다.


평소 산책과 등산을 좋아하던 녀석을 위해 그동안 자신과 함께 다녔던 산을 함께 가기로 마음먹었다.


몸이 약한 몬티를 위해 카를로스는 녀석을 위한 손수레를 준비했다.


인사이트Dailymail


손수레에 탄 몬티는 그동안 자신이 좋아했던 곳들을 돌아다니며 카를로스와의 좋았던 시간들을 회상하는 듯 보였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등산객들 역시 몬티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몇몇 등산객들은 혹시나 모를 기적을 바라며 몬티와 카를로스를 응원하기도 했다.


인사이트Dailymail


하지만 안타깝게도 몬티는 마지막 산책 후 무지개다리를 건너고 말았다.


카를로스는 "녀석은 정말 나에게 특별한 의미였다. 부디 그곳에서는 아프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산책에서 몬티를 응원해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해 많은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