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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할아버지가 집 나무를 베어버렸습니다"...귀촌 한달된 유튜버가 겪은 황당 사연 (영상)

귀촌 한 지 한 달 된 유튜버가 최근 동네 주민으로부터 황당한 일을 겪었다.

최재원 기자
입력 2023.04.21 11:31

인사이트YouTube '코난 우승엽의 생존스쿨'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도시에 살다가 시골로 귀촌한 지 한 달 된 유튜버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


지난 3월 유튜브 채널 '코난 우승엽의 생존스쿨'에는 '귀촌 한 달째, 시골 인심 무섭네요'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채널을 운영하는 '도시재난 생존전문가' 우승엽 씨는 귀촌한 지 한 달이 조금 넘었다. 그는 집에 마당이 크게 있는 부분을 장점으로 내세우며 귀촌 생활을 만족해했다.  


차와 사람으로 가득한 도시를 벗어난 귀촌 생활은 우씨에게 심적인 여유를 줬다. 다만 최근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다. 


인사이트YouTube '코난 우승엽의 생존스쿨'


우씨가 외출을 하고 집으로 돌아온 어느 날, 마당에 나뭇가지들이 산처럼 쌓여 있었다. 우씨는 "집 뒤쪽에 우람한 나무들이 있었는데 내가 없는 사이 모두 잘려져 있었다"고 했다.


실제 그가 공개한 과거 로드뷰 사진을 보면 가지치기 전 나무는 이파리가 풍성한 모습이다.


우씨의 집 뒤쪽에 나무를 베어낸 건 다름 아닌 동네에 사는 이웃 노인이었다. 노인은 며칠 전 우씨에게 "가지치기를 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인사이트YouTube '코난 우승엽의 생존스쿨'


우씨는 "집 주인에게 물어봐야 한다"고 답했으나 노인은 우씨의 말을 무시하고 그가 집을 비운 사이 나무를 모조리 잘라버렸다. 


노인이 이후에 보여준 태도는 우씨를 더욱 화나게 만들었다. 


우씨가 노인에게 "왜 남의 집 나무를 함부로 잘랐냐"고 따지자 노인이 되레 "힘들게 잘랐는데 고맙다고 해야지"라며 당당한 태도를 보인 것. 


게다가 허락 없이 자른 나뭇가지를 마당 뒤편에 널브러트린 뒤 치우지 않았다. 우씨는 "마당에 가지를 쌓아두면 혹여나 발생할 화재에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걱정했다. 


인사이트YouTube '코난 우승엽의 생존스쿨'


그는 "이게 시골의 인심인 건지 오지랖인지 모르겠다"며 기막혀했다.


우씨가 집주인에게 상황을 알리고 사진을 찍어 보내자 집주인은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며 화를 냈다. 다만 딱히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이 없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분노했다. 이들은 "시골 인심 수준하고는", "오지랖도 정도껏 부려야지", "허락도 없이 남의 집 나무를 왜 손댐?", "진짜 어이없네", "저런 거 보면 시골 가기 싫어진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인사이트YouTube '코난 우승엽의 생존스쿨'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2019년 농업 농촌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를 살펴보면 지난해 귀농·귀촌에 관심이 있는 도시민은 34.6%로 집계됐다. 이는 2006년 71.3%, 2015년 47.0%였던 것과 비교해 크게 줄었다.


이들에게 은퇴 후 귀농·귀촌에 대한 의향을 물은 결과 62.1%가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농가 소득부족(29.1%), 농업 노동 적응 어려움(28.8%), 지역 토박이 주민들과의 갈등(18.0%) 등이 있었다.


YouTube '코난 우승엽의 생존스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