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인기팀, 이강인 영입하려 300억 준비 중"...손흥민과 맞대결 할까

이강인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최근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강인이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EPL) 팀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스페인 매체 SER 데포르티보는 웨스트햄 구단주가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강인은 오는 여름 시장에서 웨스트햄으로 이적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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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데이비드 설리번 웨스트햄 구단주가 지난 17일 이강인이 스페인 비고의 발라이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셀타 비고와의 2022-23시즌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에서 보인 활약에 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를 영입하기 위해 1800만 파운드(약 294억 원) 준비도 끝냈다"고 부연했다.

이어 "이강인이 오는 여름 시장에 마요르카를 떠나는 것은 기정사실이다. 그의 프리미어리그(EPL) 도전은 좋은 기회다. 마요르카로서도 금전적인 이득을 볼 기회다. 서로 오는 여름 시장이 좋은 기회가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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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요즘 컨디션은 '물 만난 고기' 같다. 어제(18일) 이강인은 셀타 비고와의 경기에서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교체 없이 경기를 마친 건 지난달 19일 레알 베티스 전 이후 세 경기만이다.

이날 이강인은 유효 슈팅 하나를 포함해 두 차례 슈팅을 기록했다. 볼 터치 수는 64회로, 팀 내 최다였다. 드리블 시도 역시 9회로 양 팀 최다 수준을 기록하며,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축구 전문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9.08점을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