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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영웅들, 드디어 허름한 조끼 벗고 '영웅의 제복' 입는다

6·25 참전용사들이 존중과 예우를 담은 '영웅의 제복'을 드디어 입게 됐다.

인사이트사진=국가보훈처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6·25 참전용사들이 허름한 조끼를 벗고 존중과 예우를 담은 '영웅의 제복'을 드디어 입게 됐다.


17일 국가보훈처는 6·25 참전용사를 위해 기획한 '제복의 영웅들' 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제복을 이달부터 지급한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올해 1월 1일 기준 생존 참전 유공자 5만 1천여 명이다.


인사이트YouTube '국가보훈처'


올해 들어 생을 달리 한 유공자의 경우 유가족이 대신 '영웅의 제복'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지난해 6·25전쟁 72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가 '제복의 영웅들' 사업을 기획했다.


국가보훈처는 참전 영웅들에 대한 예우와 감사는 물론 제복 근무자를 존중하는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6·25 참전용사의 새 제복을 만들었다.


인사이트YouTube '국가보훈처'


이 사업에는 국내 각 패션 분야 정상급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제복 디자인부터 제작에는 국내 정상 패션 디자이너 김석원(앤디앤뎁) 대표, 화보 촬영은 홍우림 사진작가가 참여했다.


소품, 홍보 사업 제목 글꼴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의 재능 기부가 이어졌다.


인사이트사진=국가보훈처


새 제복은 지난해 공개됐던 것과 같이 연갈색 재킷과 남색 바지, 넥타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재킷과 짧은 소매 상의에는 6·25 참전용사임을 알려주는 기장과 훈장이 달린다.


기존에 없던 넥타이에도 상징체계와 6·25 참전유공자회 상징 자수를 새겨 기장이나 훈장 등을 착용하지 않더라도 참전 용사임을 알아볼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