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roses_are_rosie'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로제와 배우 강동원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동원과 로제가 열애 중임을 증명하는 증거들이 나왔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작성자는 두 사람이 열애 중이라고 주장하며 그 첫 번째 증거로 함께 착용한 목걸이와 외투를 제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같은 디자인으로 보이는 목걸이를 착용한 두 사람의 모습이 보인다. 2개의 목걸이가 보이는데 모두 '존 엘리어트'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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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두 사람이 같은 존 엘리어트의 붐버를 입은 모습도 짜집기 됐다.
작성자는 두 번째로 두 사람이 같은 장소에서 포착됐다고 주장했다. 장소는 지난 2022년 서울 코엑스에서 아시아 최초로 진행됐던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이다.
세 번째 증거는 두 사람과 모두 친분이 있는 사람들이다. 작성자는 세계적인 패션 인플루언서로 널리 알려진 한국계 에바 차우와 찍은 사진도 게재됐다.
작성자는 "강동원은 에바 차우와 오랜 친구고 로제는 아마도 강동원을 통해 에바 차우와 가까워졌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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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두 사람이 함께 친분이 있는 인물로 배우 윤여정과 일본의 싱어송라이터 요시키를 지목했다.
네 번째 증거는 두 사람이 콜드플레이(Coldplay)의 곡 '비바 라 디다(VIva La Vida)'와 관련이 있다는 주장이다.
로제는 지난 2022년 2월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비바 라 디다' 기타 선율에 맞춰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작성자는 연예인의 브이로그를 담는 '모노튜브'에서 올린 영상 시태그에 '#VIva La Vida'가 달린 적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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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는 올해 27살, 강동원은 올해 43살로 16살 차이가 난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둘이 16살 차이인데..", "서로 만날 이유가 없을 거 같은데", "해외 팬들이 퍼뜨린 악질 루머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로제는 중국 누리꾼들로부터 루머가 확산한 바 있다. 근거 없는 뉴스에 대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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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 확산되고 있는 블랙핑크 로제와 관련된 루머는 명백한 허위사실임을 밝힌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어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인권을 침해하고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들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현재 루머 생성 및 유포자들에 대해서도 모니터링 중이며, 향후 어떤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 대응하겠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