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5일(목)

'사업하기 좋은 나라' 한국 33위, 1위는 덴마크

 

우리나라가 사업하기 좋은 나라 순위에서 작년보다 한단계 떨어진 33위를 차지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전 세계 144개국을 대상으로 '2015년 기업하기 좋은 나라'에 대해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덴마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덴마크는 금융의 자유가 보장되고 부패가 낮으며 규제가 투명한 국가 이미지를 굳혔다.

 

덴마크에 이어 뉴질랜드, 노르웨이, 아일랜드, 스웨덴이 2~5위를 차지했으며, 우리나라는 지난해보다 1단계 떨어진 33위를 차지했다.

 

아시아국가 가운데 싱가포르가 8위에 올라 가장 높았고, 타이완은 21위, 일본은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각종 규제 도입으로 기업 환경이 악화되면서 6년 연속 순위가 낮아져 올해는 22위까지 추락했으며 중국은 세계 2위 경제 대국이지만 97위에 그쳤다.

 

한편 포보스는 재산권, 혁신, 세금, 기술, 부패, 관료주의, 투자자보호, 주식시장 실적 등 모두 11개 지표를 토대로 순위를 매겼다.

 

김수경 기자 sookye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