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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이혼 위기, 아이는 누가 키워야 하나 걱정했다" 홍영기가 처음 털어놓은 충격 이야기

아이 둘 엄마이자, 얼짱 출신인 홍영기가 남편 이세용과 보라카이 여행 후 이혼할 뻔한 이야기를 전했다.

인사이트이세용과 홍영기 / Instagram 'gnoyeseel'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얼짱 출신이자, 아이 둘 엄마인 홍영기가 남편 이세용과 이혼할 뻔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지난 7일 유튜브 '영기티비'에 "남편이랑 보라카이 가서 이혼할 뻔한썰 푼다. ft 바르셀로나 메이크업"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홍영기는 남편과 보라카이 식당에서 싸우고, 이혼할 뻔한 사연을 고백했다.


인사이트YouTube '영기티비'


홍영기는 "남편과 함께 떠난 여행지의 음식점 위생이 안 좋았던 적이 있다. 반찬에 파리가 앉아있어서 '어떻게 먹으라는 거야'라고 했더니, 남편이 '그냥 먹어'라고 하더라"라며 남편과 갈등을 빚은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파리가 앉아있는데 어떻게 먹냐'고 하니까 '파리는 안 앉아있었다'고 답했다. 내가 '말 지어내는 게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싸우기 시작했고 감정싸움으로 이어져 격해졌다"라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남편 이세용은 홍영기 편을 들지 않았다. 이세용은 먼저 가게 사장의 기분을 살폈다.


인사이트YouTube '영기티비'


홍영기는 "남편이 '파리가 있었다고 한들 그렇게 네가 크게 말하면 가게 주인이 기분 나쁘지 않겠냐'고 하더라. 난 남편이 애초에 내 편을 들지 않았다는 거에 기분이 나빴다"며 기분이 상한 이유를 고백했다.


이후 홍영기는 돌발행동을 했다. 비가 내리는 데도 우산 없이 홧김에 음식점을 뛰쳐나갔다. 또 호텔에서는 같은 방을 쓰기 싫어 부부 동반으로 같이 간 지인의 방에 머물려고 했다.


그는 "빨리 풀어야 했는데 서로 자존심이 너무 셌다. 말 한마디도 안 하고 비행기도 따로 탔고 그 일로 이혼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영기티비'


실제 이혼했다고 가정해보기도 했다. 홍영기는 "남편과 이혼할 생각이어서 노트에 매일 어떻게 이혼을 할까, 어떤 것부터 정리를 해야 할까, 아이는 누가 키울까라고 적었다. 결혼 초기 때는 사소한 것들이 다 이혼 사유가 됐다"며 이혼 위기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음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11년 동안 살면서 이혼 위기가 많았다. 이렇게 사는 게 맞나 싶을 정도로 힘들게 살았다. 그런데 '내가 공주 취급을 받고 싶으면 남편을 먼저 왕자 대접해 줘야 되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인사이트YouTube '영기티비'


이어 "지금은 많이 안 싸우고 싸우더라도 서로 '미안해. 내가 이랬었어'하고 만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영기는 코미디TV '얼짱시대'에 나와 이름을 알렸다. 그는 21살이던 2012년 같은 출연자인 3살 연하 이세용과 결혼해, 현재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YouTube '영기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