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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록스, 디자이너 '살레헤 벰버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

크록스가 선구적인 산업 디자이너 살레헤 벰버리와 2년간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크록스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크록스가 선구적인 산업 디자이너 살레헤 벰버리와 2년간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벰버리는 '크록스 X 폴렉스 팟 컬렉션'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브랜드에 합류해 시그니처 폴렉스 디자인을 발전시키고 새로운 실루엣과 컬러를 적용한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크록스와 벰버리의 협업은 지난 202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크록스는 벰버리와 협업을 통해 '폴렉스 클로그'를 선보였는데, 크록스의 아이코닉한 '클래식 클로그'의 틀을 깬 혁신적인 실루엣에 크록스 고유의 편안함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그 결과, '폴렉스 클로그'는 크록스의 협업 제품 중 가장 빠른 글로벌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첫 협업의 놀라운 성공에 힘입어 지난 2022년에는 '폴렉스 클로그' 7가지 색상이 새롭게 출시됐는데, 이 제품들은 단 몇시간 만에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


크록스 브랜드 최고 책임자 미셸 풀은 "수년 동안 협업 및 제품 파트너십은 크록스 브랜드 전략의 핵심이었으며, 살레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만들어낸 결과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살레헤의 독특한 디자인 접근 방식은 크록스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새로운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게 해주었다, 앞으로도 파트너십을 이어가며 새로운 다이나믹 실루엣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크록스는 인스타그램의 다이렉트 메시지를 통해 벰버리에게 신발을 보내주겠다고 제안했고, 이에 벰버리는 협업 의향을 물어보는 것으로 화답했다. 크록스는 '클래식 클로그'의 형태를 바꾸는데 관심이 많던 벰버리에게 영감을 받으면서 첫 협업이 시작됐다.


'크록스 X 폴렉스 팟' 디자이너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살레헤 벰버리는 "요즘처럼 단발적인 협업이 만연한 환경 속에서 크록스와 장기적으로 협업할 수 있다는 점을 매우 가치 있게 생각한다"며 "좋은 디자인이란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겸비하면서 균형을 맞추는 것으로, '폴렉스 팟 컬렉션'은 크록스의 정체성과 나의 정체성을 성공적으로 융합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크록스 X 폴렉스 팟 컬렉션'의 새로운 모델은 올 봄에 첫 출시된다. 오리지널 '폴렉스 클로그'에서 영감을 받아 벰버리의 시그니처 지문이 어우러진 입체적인 3D 형태로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