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니(본명 박세연) / Instagram 'yeonions'
원인을 알 수 없는 '급성 뇌염'...52만 팔로워 보유한 인플루언서 여니, 향년 26세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52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여니(본명 박세연)가 세상을 떠났다.
최근 활동 중단의 이유가 '사망'이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이 크게 슬퍼하고 있다.
지난 12일 여니의 부모는 세연의 인스타그램에 "23년 4월 12일 우리 세연(여니)이가 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고 부고 소식을 알렸다.
여니 부모 말에 따르면, 여니는 원인을 알 수 없는 급성뇌염으로 응급실에 갔다.
Instagram 'yeonions'
병원에 도착한 이후 곧장 중환자실로 향했지만, 의료진들도 손쓸 새 없이 상태는 급성 뇌부종으로 악화해 결국 세상을 뜨고 말았다.
여니 부모는 "너무나 급작스럽고 황망한 이 현실이 믿어지지 않고, 밀려드는 고통에 이제야 글을 올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슬프고 아픈 지금이지만 많은 기도 부탁드리겠다. 우리 세연이도 그 마음 느끼면서, 좋은 곳에서 여러분들의 행운을 빌 거다"며 글을 마쳤다.
Instagram 'yeonions'
1996년 생인 여니는 광고와 여행 게시물을 올리면서 주로 인스타그램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였다.
그는 원피스 쇼핑몰인 '연피스'를 운영하는 CEO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웹화보를 찍는 등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향년 26세 나이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