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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 사냥하다 딱 걸려 주인한테 '분노의 양치질' 당하는 진돗개 (영상)

산책 중 주인 몰래 뱀 사냥을 하다 걸린 반려견이 분노의 양치질을 당했다.

인사이트YouTube '견생대박태안이네'


산책 중 주인 몰래 '뱀 사냥'한 대박이의 최후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산책 중 주인 몰래 뱀 사냥하다 들킨 한 반려견이 '분노의 양치질'로 응징(?) 당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견생대박태안이네'에는 '우리 대박이가 또..이번엔 산책하다 뱀을..#멍빨 강아지 근황'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은 '역대급 사건 발생'이라는 자막과 함께 산책 중 뱀을 물어온 진도믹스견 대박이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인사이트YouTube '견생대박태안이네'


견주의 '빨리, 일어나, 가만히 차렷'이라는 구호에 맞춰 화장실로 끌려온 대박이는 마치 빨래하듯 세수를 당했다. 

 

대박이는 마치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듯 멍한 표정으로 '멍빨'을 당해 웃음을 자아낸다.


뒤이어 대박이의 입 냄새를 맡아본 견주는 외마디 비명과 함께 다급히 양치를 시작했다. 그러고는 "쥐보다 더 심각해, 내가 제정신이야 지금?"이라며 혼비백산했다. 


인사이트YouTube '견생대박태안이네'


폭풍 세수에 이어 '분노의 양치질'까지 하게 된 대박이는 한껏 불쌍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바라봤지만, 견주에게 통할 리는 없었다.


견주는 '분노의 양치질'을 마친 뒤 대박이의 입을 벌려 입천장까지 헹구기 시작했다.


난생처음 보는 강아지의 입 헹구기 모습은 다소 특이했지만, 대박이는 익숙한 듯 입을 '아' 벌리며 구석구석 청소하는 견주의 손을 얌전히 받아들였다. 


인사이트YouTube '견생대박태안이네'


마지막으로 분노의 세수까지 한 번 더 마친 대박이는 멋쩍은 웃음과 함께 화장실을 빠져나갔고 가족들의 "이제 대박이랑 뽀뽀 안 해!"라는 외침과 함께 영상은 마무리됐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얌전히 양치질하는 모습이 마치 사람 같다"며 "뱀 사냥한 거면 멍빨 당할 만하다", "씻을 때 저렇게 순둥한데 사냥 본능은 못 숨기나 보다", "대박이 양치할 때 사람 칫솔 쓰는데, 곧 이족 보행하는 거 아니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대박이는 앞서 산책하다 만난 쥐랑 뽀뽀해 '분노의 세수'를 당하는 영상으로 SNS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대박이는 해당 영상에서도 폭풍 세수는 물론 사람처럼 양치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귀여움을 받았다.


YouTube '견생대박태안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