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나는 솔로' 13기 순자, 돌싱 논란에 직접 입 열었다..."혼인 이력 숨겨"

인사이트ENA '나는 솔로'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ENA '나는 솔로' 13기에서 통편집 돼 '결혼설'과 '돌싱설'이 돌았던 순자가 의혹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6일 '나는 솔로' 13기 순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솔로 출연 신청 당시 혼인 이력을 숨겼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사죄를 드리기에는 이미 많이 늦은 시점이지만 지금이라도 모두에게 진실을 직접 말씀드리고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순자는 광수와 러브라인을 이어가며 1~3화까지 많은 분량을 차지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등장하지 않았다.


인사이트순자 SNS


많은 시청자들이 광수와 순자의 케미에 몰입해 있던 터라 분량이 너무 적다는 불만이 쏟아져 나왔다.


광수는 이와 관련해 "나도 분량이 적어서 아쉽다. 하지만 제작진이 시청률을 위해 옳은 판단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솔로'는 짝짓기 예능이고 쟁탈전이 벌어져야 재밌기 때문에 그쪽을 중점적으로 보여주는 듯하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그러나 사실은 순자의 혼인 이력 때문에 통편집되며 러브라인을 이어가던 광수의 분량까지 날아가 버린 것이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순자가 결혼을 한 적이 있다', '사실혼 이었다더라' 등의 의혹이 제기됐지만 특별히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인사이트순자 SNS


논란이 커지자 인스타그램으로 '돌싱'임을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아래는 순자의 입장문 전문이다.


■ 나는솔로 13기, 광수님, 제작진,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사죄드립니다.


안녕하세요, 13기 순자 한소영입니다.


저는 결혼 전제 프로그램인 나는솔로에 출연 신청을 하면서 배우자 선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혼인했던 이력(2016.04)을 숨겼습니다. 저의 이기심과 짧은 생각으로 일반 기수로 출연 신청했습니다.


사죄를 드리기에는 이미 많이 늦은 시점이지만 지금이라도 모두에게 진실을 직접 말씀드리고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이전에 제작진 분들께서 저에게 공개적인 사죄의 기회를 주셨었지만 제 이기심으로 모두 놓쳤고, 그 동안 저는 통편집의 사유를 모르는 척 해왔습니다.


저로 인해서 나는솔로 제작진은 물론 13기 출연자분들께 큰 피해를 입혀드려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특히 13기 광수님은 저로 인해 시청자 분들에게 매력을 모두 보여주지 못하셨고 가슴에 큰 상처까지 받으셨습니다.


그 동안 13기 순자 한소영을 응원해 주셨던 분들께도 깊이 사과드립니다.


어떤 말이나 행동도 상처 받은 분들의 고통을 덜어 줄 수 없겠지만 평생 사죄하는 마음으로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 송구스럽지만 염치불구하고 두 가지만 부탁드립니다.


*저의 소속 회사는 제가 저지른 일과는 무관하므로 가급적 저와 연관지어 언급하지 말아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과거 사진에 나온 그분도 저로 인해 피해를 보고 계시므로 함께 나온 사진은 사용하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한소영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