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생방 중 욕설...쇼호스트 정윤정 현대홈쇼핑 '영구 퇴출'에 누리꾼이 보인 반응

인사이트현대홈쇼핑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생방송 도중 욕설을 해 논란이 된 쇼호스트 정윤정이 현대홈쇼핑에서 영구 퇴출됐다. 이 같은 결정에 누리꾼은 하나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


3일 홈쇼핑 업계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은 정윤정에 대해 자사 홈쇼핑 방송에서의 무기한 출연 금지 결정을 내렸다.

다만 현대홈쇼핑 측은 "중소 협력사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유지를 위해 (협력사와의 협의를 통해)해당 브랜드의 판매 방송은 유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Instagram 'jung__show'


이 같은 현대홈쇼핑에 대처에 누리꾼은 "당연한 조치"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당연히 퇴출해야 한다", "소비자들 상대하면서 소비자한테 욕설을 하는데 아주 잘한 결정이다", "다른 곳에서도 안 봤으면 한다", "인생 한방이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정윤정은 지난 1월 28일 현대홈쇼핑 생방송에 출연해 화장품을 판매하던 중 "XX"이라고 욕설을 한 사실이 최근 뒤늦게 퍼져 논란이 됐다.


인사이트Instagram 'jung__show'


당시 정윤정은 욕설을 인지한 제작진으로부터 정정 요구 사인을 받고도 대수롭지 않은 듯 "정정 뭐 하나 할까요. 난 정정 잘해요"라며 "방송하다 보면 제가 가끔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해서 죄송하지만, 예능처럼 봐주세요. 홈쇼핑도 예능 시대가 오면 안 되나"라며 웃어넘겼다.


논란이 커지자 정윤정은 1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처음엔 저 스스로 인지조차 하지 못했지만, 많은 분께서 잘못을 지적해주시고 저 역시 지난 방송 내용을 수없이 반복해보며 얼마나 큰 잘못을 저지른 것인지 심각하게 깨닫게 됐다"면서 "진심을 담은 사과조차 늦어져 다시 한 번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