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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 안영미, 출산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다..."라디오는 잠시 쉬어요"

출산을 앞둔 안영미가 라디오 DJ 자리를 하차한 후 남편이 있는 미국으로 향한다.

인사이트Instagram 'an_zzang'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방송인 안영미가 라디오 DJ 자리를 내려놓는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서는 DJ 뮤지, 안영미가 하차를 앞두고 청취자들에게 미리 작별 인사를 건네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뮤지와 안영미가 라디오를 하차하게 됐다는 소식을 기사로 접한 청취자들은 섭섭한 마음을 표했다.


인사이트Instagram 'an_zzang'


이에 뮤지는 "안영미 씨가 출산을 앞두고 있어서 라디오 뿐만 아니라 다른 방송도 하기 쉽지 않다. 많이 생각해 봤는데 제가 라디오를 한 이유는 안영미 씨 때문이었다. 함께 시작했기 때문에 마무리도 같이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라디오를 햇수로 4년 동안 진행했는데, 라디오에 몰두하다 보니 녹음이 끝나면 이날 할 일을 다 끝냈다고 생각해 다른 일을 하기가 어려웠다고 솔직하게 전했다.


뮤지는 "본업을 멀리한 지 오래돼서 안영미 씨가 미국으로 가는 김에 저도 음악을 하다 오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안영미 또한 "육아 휴직이라고 생각해 주시고, 잠깐 갔다 오는 거니까 너무 슬퍼하지 마시고 아쉬워하지 말아 달라. 남은 시간 우리 좋은 추억 만들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Instagram '2pdate'


뮤지와 안영미는 오늘 14일 진행되는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생방송을 끝으로 청취자들과 작별한다.


지난 2019년 9월 DJ를 맡은 이후 3년 7개월 만에 하차하는 것이라 청취자들의 아쉬움이 더욱 크다.


MBC 측은 5월 봄개편을 앞둔 상황에서 안영미의 출산 준비 일정 등을 고려해 개편 시기보다 2주 먼저 마지막 방송을 진행할 방침이다.


인사이트Instagram 'an_zzang'


MBC는 "17일부터는 배우 송진우, 가수 영탁, 밴드 소란 보컬 고영배 등 그간 '두데'와 인연을 맺은 이들이 스페셜 DJ를 맡아 4월을 채운다. 청취자들은 녹음분으로 송출될 16일 방송까지 뮤지, 안영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안영미는 지난 2020년 동갑내기 회사원 남성과 혼인신고를 했으며, 오는 7월 아이를 출산할 예정이다.


안영미의 남편은 현재 미국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두 사람은 장거리 결혼생활 끝에 아이를 임신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