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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교사 소개팅녀가 '더 글로리' 이야기하면서 꺼낸 '이말'에 남자는 애프터 포기했다

소개팅에서 여교사에게 '이 주제'를 꺼낸 남성은 대화 도중 알 수 없는 쎄함을 느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BS2 '연애의 발견' 


30대 여교사와 소개팅하게 된 남성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남성이 30대 여교사와 소개팅 중 '이 주제'로 대화했다가 알 수 없는 쎄함을 느꼈다.


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여교사 소개팅 후기'라는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31살 직장인이라고 소개한 A씨는 "상대방은 33살 중학교 교사로, 외모는 나쁘지 않았지만 날카롭게 생겼다"고 말문을 열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TBC '부부의세계'


그는 "요즘 교사라는 직업이 많이 까이지만 선입견 없이 만나보자 해서 소개팅을 했다. 하지만 대화하던 중 몇 번이나 쎄함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크게 4가지를 설명하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A씨는 "상대방이 '직장인이랑은 만날 생각 없었는데 훈훈하고 착하단 얘기 듣고 나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연봉이랑 복지도 물어보더니 '생각보다 좋은 조건은 아닌 것 같다'고 말하는가 하면 우리 부모님이 지방 사신다는 얘기를 듣고는 표정이 많이 굳어졌다"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이후에도 소개팅 여성이 본가에 얼마나 자주 내려가는지부터 은퇴 여부, 노후 준비 등 꼬치꼬치 캐물었다"며 불쾌함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그는 "요즘 유행하는 드라마 '더 글로리' 얘기가 나와서 '요즘 애들 때문에 힘들겠다'고 하니까 역대급 답변이 돌아왔다"며 "상대방은 공감이나 한탄이 아닌 '그래도 교사라서 다행이다'는 뉘앙스로 대답했다"고 믿기지 않는 듯 말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찝찝함이 가시지 않던 A씨는 "이것들 말고도 안 맞는다고 생각한 게 많을 정도로 자리가 전체적으로 불편했다. 그런데 주선자에게 들으니 상대방은 내가 연락하면 만나볼 의향 있다고 했다는데 무슨 경우냐"고 혼란스러워하며 글을 마쳤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해당 글이 공개되자 다수의 누리꾼들은 "이러니까 결혼시장에서 여교사들이 기피 대상에 오르고 있는 것"이라며 공분하기 시작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교사면 뭐 하냐. 정작 본인이 배려 없는 행동하는데"라며 "왜 항상 여교사들은 소개팅에서 저렇게 사람을 평가하는 거냐. 나 같아도 면접 보는 기분일 듯"이라고 진절머리 쳤다.


한 누리꾼은 "일반 사람들이라면 학폭 주제에 대해서 저렇게 반응 안 하지 않냐"면서 학폭 의혹을 던지기도 했다.